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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기업들, 스타트업 투자자로 변신...리플도 본격 참여
금융회사들간 결제 및 송금에 초점이 맞춰진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인프라를 제공하는 리플이 실물 경제에서 활동하는 업체에 투자했다는 소식이다.
리플은 미국 스토리지 스타트업 옴니(Omni)가 추진하는 2500만달러 규모의 투자에 참여했다고 테크크런치 등 외신들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5년 설립된 옴니는 공간이 제한된 집과 같은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올해부터 사용자들이 자사 스토리지에 저장된 콘텐츠를 다른 사람들에게 빌려줄 있게 하는 서비스도 시작했다.
리플이 어떤 목적으로 옴니에 투자했는지는 확실치 않다. 옴니에 회사 자격으로 투자한 것도 아니다. 회사가 나서지 않고 스테판 토마스 CTO와 크리스 라센 회장 겸 공동 창업자가 하이랜드 캐피털 파트너스 등과 함께 참여했다.
두 사람은 이번 투자 라운드에 리플이 발행한 암호화폐인 XRP를 활용했다.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옴니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다른 도시로 사업을 확장하고 인력도 충원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옴니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1475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에 암호화폐를 받아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암호화폐를 발행해 투자금을 모으는 이른바 ICO를 통해 자금을 확보한 기업들이 실물 경제에서 활동해온 전통적인 업체들을 인수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블록체인 업체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ICO로 자금을 확보한 회사가 기존 IT회사를 인수하려 한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고 전했다.
[테크M=황치규 기자(delight@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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