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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웹툰 '신의탑' '갓오하' '노블레스'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

2020-02-26테크M 허준 기자

신의탑 애니메이션 포스터 /사진=네이버 제공

국내 대표 인기 웹툰인 '신의탑'과 '갓오브하이스쿨', '노블레스'가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다.

네이버웹툰은 대표 판타지 작품 '신의탑'을 비롯해 '갓오브하이스쿨', '노블레스'가 순차적으로 애니메이션화돼 올해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동시 방영된다고 26일 밝혔다.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기업들이 참여해 국내 웹툰 지식재산권(IP)이 해외에서 애니메이션화되는 첫번째 사례다. 해외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도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인지도가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애니메이션화에는 미국의 유명 애니메이션 기업 크런치롤이 주요 투자 유통사로 참여한다. 크런치롤은 미국의 종합미디어그룹 워너미디어의 브랜드로, 전세계적으로 6000만명의 활성 사용자 및 200만명 이상의 유료 사용자를 보유한 애니메이션 전문 스트리밍 서비스다.

일본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제작사들도 참여한다. 텔레콤 애니메이션 필름이 '신의탑' 제작을 책임진다. 갓오브하이스쿨은 '마파'가 노블레스는 프로덕션I.G.가 제작한다.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작의 독특한 세계관과 참신한 캐릭터들을 수준 높게 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4월1일, 신의탑 애니메이션 첫 방영

가장 먼저 방영되는 애니메이션은 '신의탑'이다. 오는 4월1일 방영이 예정돼 있다. SIU 작가의 웹툰 '신의탑'은 2010년부터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했다. 주인공인 소년 '밤'이 자신의 전부였던 소녀 '라헬'을 찾아 떠나는 모험 이야기다. 탑이라는 독특한 배경을 중심으로 짜임새 있는 스토리 구성을 갖춰 해외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자랑한다. 웹툰 '신의탑' 전세계 누적 조회 수는 45억건을 넘는다. 

애니메이션 '신의탑'은 크런치롤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서 미국을 포함한 북미, 남미 및 유럽 지역에 방영된다. 일본에서는 'Tokyo MX', 'BS11' 등 유명 TV 채널 등을 통해 일본 전역에 방영된다. 국내에서는 네이버 시리즈on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김명준, 양정화 등 실력과 경험을 두루 갖춘 성우들이 녹음에 참여한다.

회사 측은 이번 네이버웹툰 IP의 애니메이션화는 최대 시장을 가진 미국과 일본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에게 발굴되고, 원천 콘텐츠로서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일본은 만화 및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전세계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만큼 시장 규모가 크고 활성화돼 있다. 탄탄한 산업 기반과 훌륭한 콘텐츠를 갖춘 해외 시장에서도 네이버웹툰 IP의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북미 월 활성이용자 수 1000만 돌파 등 가파르게 성장을 거듭해온 네이버웹툰이 원천 콘텐츠로서도 세계적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네이버웹툰의 우수한 작품들을 포함해 한국의 웹툰이 해외에서도 더 많은 주목을 받고 글로벌 무대로 나갈 수 있는 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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