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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3분템뉴스] 명품+IT. 넷플릭스 다큐. 페이스북 리브라.

2020-02-26테크M 편집국

'혁신가들의 놀이터' 테크M은 '미디어 뱀부'와의 협력을 통해 독자분들께 글로벌 주요 경제, 정보기술(IT) 뉴스인 '글로벌 3분테크엠(템)뉴스'를 전해드립니다. 세가지 글로벌 주요이슈를 세줄 요약으로 빠르게 3분만에 정리하세요. <편집자 주>

 

◆명품과 IT 의 결합, 언제까지?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제품은 갤럭시Z 플립입니다. 특히 명품 브랜드 톰브라운과 함께한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온라인에서 순식간에 완판됐죠. 소비자들의 요청에 삼성은 해당 에디션 추가 판매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실 IT기업과 명품 브랜드간의 콜라보는 꽤 오래 전부터 있었습니다.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신제품 홍보를 돕기 위함입니다. 이전에도 삼성은 언더아머와 함께 '갤럭시 워치 언더아머 에디션'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애플은 2015년부터 에르메스와 협업해오고 있습니다. 에르메스 밴드를 단 '명품 애플워치' 또한 인기가 대단합니다.

LG의 '프라다폰'을 기억 하시나요? IT기기와 명품의 콜라보 역사는 2007년 프라다폰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특히 최근 발매된 IT 콜라보 제품들은 단순한 외부 명품 디자인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콜라보 제품에는 다른 모델과는 차별화된 내부 인터페이스 디자인과 배경화면, 효과음까지 따로 삽입된다고 합니다. 앞으로 어떤 IT기기가  명품의 감성을 입고 등장할지 기대됩니다.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와 콜래보한 노트북을 바라는건 너무 큰 기대일까요?

◆넷플릭스 아카데미 4년 연속 수상, 그 저력의 배경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기생충'이 휩쓸었습니다. 반면 넷플릭스의 수상 실적은 좋지 못했습니다. 24개 부문에서 후보에 올랐지만, 다큐멘터리와 여우조연 2개 부문 수상에 그쳤으니까요. 수상 숫자만 보면 실망스럽지만,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수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는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아카데미의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시리아 반군의 구호조직 이야기, 인도 빈민가 여성들 이야기, 중국 기업과 미국인 노동자의 갈등, 러시아 정부 주도의 도핑 폭로 등 지금까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풍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넷플릭스가 꾸준히 양질의 다큐멘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비결을 물었습니다. 넷플릭스는 '훌륭한 이야기는 어디서나 나오고, 어디서든 사랑받는다'는 넷플릭스의 철학으로 대답했습니다. 상업적 흥행을 좇는 것이 아니라,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게 중요함을 다시금 강조한 것이죠.

◆페이스북, 글로벌 커머스와 손잡고 '리브라' 보급한다

'리브라'. 페이스북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핀테크 프로젝트입니다.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화폐를 만들어 전 세계 사람들이 계좌 없이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 목표를 위한 파트너사로 새롭게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파이'가 영입됐습니다.

쇼피파이는 캐나다 기반 기업으로 175개국에서 100만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확보했습니다. 미국 현지에서는 아마존과 이베이에 이어 이커머스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할만큼 큰 영향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쇼피파이는 자신의 목표를 전세계 모두를 위해 더 나은 유통망을 제공하는 것이라 밝혔습니다. 바로 이런 지점에서 두 업체간의 목적이 맞아떨어진 셈입니다.

쇼피파이는 최근 흔들리던 리브라 프로젝트의 든든한 우군이 될 전망입니다. 최근 리브라 프로젝트는 초창기 파트너사들이 줄줄이 탈퇴하며 위기를 겪고 있었습니다. 마스터카드, 비자, 이베이, 보다폰 등 굵직한 기업들이 규제리스크와 비전의 불투명을 들며 리브라 파트너십 탈퇴를 선언했죠. 리브라가 송금과 결제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만큼, 사업화를 위해서는 많은 결제기회를 제공하는 업체를 파트너사로 유치해야 합니다. 다만, 두 회사가 정말로 얼마나 시너지를 일으킬지는 더 지켜볼 일입니다.

 

자료=미디어 뱀부 제공
정리=테크M 편집국 press@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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