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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자체 QR코드까지 직접 개발한 이유는?

2018-02-02황치규 기자, 곽예하 인턴기자

바코드를 이용해 광고를 보거나 다른 웹사이트에 들어가거나 앱을 다운받을 수 있게 해주는 QR코드는 미국 시장에서 자리를 잡았다고 보기 힘든 기술이다. 중국에선 널리 쓰이고 있지만 미국의 경우 QR코드는 아직 마이너리그에 머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마존이 QR코드와 유사한 ‘스마일코드(SmileCodes)’를 개발해 눈길을 끈다.

스마일코드는 QR코드와 비슷한 환경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잡지에 스마일코드가 있다면 아마존 앱을 켜고 스캐너를 연다. 이후 카메라로 코드를 비추면 인식이 되는 식이다. 코드를 이용해 광고 페이지로 넘어갈 수도 있고, 비디오를 재생할 수도 있다.  

일반적인 바코드와의 차별화를 위해 아마존은 스마일코드 가운데 웃는 입모양을 넣었다. ‘스마일코드’란 이름을 갖게된 이유다.

아마존은 현재 스마일코드를 유럽에 있는 팝업 스토어 및 아마존라커 (Amazon Lockers)에 테스트 중이다. 아마존은 2월안에 코스모폴리탄, 세븐틴과 같은 매거진을 통해 미국에서도 스마일코드를 선보인다.

소비자들은 잡지 광고 외에 아마존이 배송에 쓰는 택배박스를 통해 스마일코드를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전에도 아마존은 택배박스를 광고판으로 활용했던 적이 있다. 2015년에는 ‘미니언즈’ 캐릭터 테마를 이용해 노란색 아마존 광고박스를 제작하기도 했고, 몇 달 전에는 영화 ‘위대한 쇼맨’을 테마로한 빨간색 박스도 내놨다. 

스마일코드가 재활용 가능한 택배박스에 적용되면 소비자들에게 클릭 가능한 광고도 제공할 수 있다.

아마존은 소비자들이 스마일코드를 이용해 아마존 음식 배송 서비스인 아마존 레스토랑 (Amazon Restaruarnt)에서 할인을 받고, 아마존라커 코드도 검색 할 수 있을 것이란 입장이다. 스마일코드를 스캔하기 위해서는 아마존 앱 검색창 옆 카메라 아이콘을 누른 뒤, ‘더보기’를 클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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