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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평창 올림픽 활용한 국내 마케팅 가속
에어비앤비가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 올림픽을 겨냥한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호텔 대비 가격 경쟁력을 대대적으로 강조하고 나섰다.
에어비앤비는 6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동계올림픽 기간동안 에어비앤비 숙박 서비스 평균 이용 금액은 18만5000원이며, 호텔 평균 숙박비 50만 원의 절반 이하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평창과 강릉 등 강원도 내 에어비앤비 숙소 개수는 4000여개이며, 동계올림픽 관람객 9000명의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관광객 평균 숙박일수는 3일이며 게스트 상위 5개 국가는 한국과 미국, 중국, 캐나다, 일본 등이었다.
무엇보다도 지역 주민이 직접 호스트가 되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에어비앤비는 설명했다. 현재까지 올림픽 기간 예약 기준으로 강원도 지역 호스트들의 총 수입은 23억 원이며, 호스트 평균 수입은 28만 원으로 파악됐다. 당장 보이는 수입 외에 숙박객들이 숙소에 머물며 추가적인 관광활동을 하면서 나타나는 부가적인 효과도 클 것이라고 에어비앤비 측은 설명했다.
이상현 에어비앤비 정책총괄은 “관광객이 숙박을 하며 스키를 타거나 해수욕장을 방문하고 식사를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면서 “이런 부분까지 포함하면 경제적 효과는 저희가 낸 수치보다 수십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현 정책총괄은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에어비앤비는 큰 행사가 열릴 때 갑자기 몰리는 관광객들을 위한 대안 숙박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에어비앤비는 관광객이 몰리면 숙박용으로 활용하다가 행사 이후에 손님이 줄어들면 원래의 용도로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에어비앤비는 지난해 11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공식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에어비앤비는 올림픽 준비 기간 동안 관광객들을 위해 강원도 숙박 시설을 늘리고, 지역 문화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 해왔다.
또 강릉 YWCA 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에어비앤비 호스트 교육을 제공하고, 지난해에는 ‘헬로 투어 강원’ 가이드북을 발간하는 등 올림픽 성공을 위한 지원사업을 펼쳤다.
[테크M = 김태환 기자(kimthi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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