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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역대급 ICO로 블록체인 생태계 큰손 부상
모바일 메신저 업체인 텔레그램이 암호화폐를 발행해 투자금을 확보하는 방식인 ICO(Initial Coin Offering)를 통해 8억5000 만달러의 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테크크런치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텔레그램은 TON(Telegram Open Network) 블록체인 기술, 텔레그램 메신저 개발 및 유지, 기타 목적 등을 위해 이같은 규모의 ICO를 진행했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벤처투자자, 투자 커뮤니티 주요 인사들을 상대로한 프리 세일(사전 판매)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 프리 세일 목표는 당초 6억달러 수준이었지만 수요가 몰리면서 8억5000만달러로 확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텔레그램은 오는 3월 일반인들을 상대로한 공개판매(Public sale)를 통해 추가로 6억달러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블룸버그통신은 공개 판매 규모가 11억5천만달러에 이를 수도 있다고 보도, 텔레그램의 ICO 규모는 사상 최대인 20억달러에 이를 수도 있을 전망이다.
텔레그램은 IC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드롭코인과 파일코인 같은 분산 파일 스토리지 시스템, 탈중앙화된 VPN 서비스를 위한 프록시 서비스, 토르와 유사한 블록체인 기반 시큐어 브라우징 환경, 탈중앙화 앱 및 스마트 컨트랙트 관련 서비스, 소액 결제, P2P 거래 기술 개발 등에 투자하기로 했다.
텔레그램이 개발 중인 TON 블록체인 최소 기능 제품(Minimum Viable Product, MVP) 버전은 올해 2분기 공개될 예정이다. 텔레그램 월렛 서비스는 4분기 선보인다. TON 서비스는 2019년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테크M=황치규 기자(delight@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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