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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스마트홈 대공세...비디오 초인종 스타트업 ‘링’도 인수
스마트홈 시장에서 지분 확대를 위한 아마존(Amazon)의 거침없는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비디오 카메라 초인종 개발 스타트업인 링(Ring)을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이 28일(현지시간) 아마존의 링 인수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링 인수를 위해 최소 10억달러 이상을 투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존의 인수합병(M&A) 역사상 홀푸드(137억달러) 다음으로 큰 규모다.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아마존이 링 인수를 통해 AI 스피커 ‘아마존 에코(Amazon Echo)’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홈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링이 개발한 '비디오 초인종'은 문 근처에 있거나 초인종을 누른 사람의 이미지를 집 주인 스마트폰으로 자동 전송해주는 제품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멀리 떨어져 있어도 스마트폰으로 택배기사 신원을 확인하고 스마트락 기능을 통해 집 문을 열어주고 주문한 상품을 집안에 두고 가게 할 수 있다.
아마존은 2017년 11월 ‘아마존 키(Amazon Key)’를 선보였다. 아마존 키는 스마트 도어락과 클라우드 캠을 통해 배송 직원이 집 안이나 냉장고 안까지 직접 물건을 배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아마존 키는 집 안에 아마존 카메라를 설치해야 하지만 링의 비디오 초인종은 카메라가 내장하고 있어, 별도 카메라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아마존은 지난 12월에는 보안카메라 및 초인종 스타트업 ‘블링크(Blink)’도 인수했다. 이를 통해 아마존 키 서비스 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이 보여주는 일련의 행보는 소비자들에게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이 도난당하는 것을 방지는 효과를 줄 수 있다
[테크M=신다혜 기자(dhshin131@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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