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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서비스 판키우는 인텔, 이스라엘 스타트업 무빗에 베팅
인텔 산하 투자 회사인 인텔 캐피털이 이스라엘 대중교통 길찾기 앱 ‘무빗(Moovit)’에 5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무빗은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보다 경쟁력 있는 여행 계획 (Trip planning) 정보를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인텔로 인수된 자율주행 기술 업체 모빌아이(Mobileye)의 암논 샤슈아(Amnon Shashua) 회장은 무빗의 이용자들이 제공하는 익명의 여행 및 교통관련 정보들은 인텔에 부족한 것들을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텔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관리 플랫폼, 그리고 스마트 인프라에 투자함으로써 도시 교통 혁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이같은 변화 속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파트너 기업을 찾고 있었고, 무빗이 대중교통정보 수집과 분석 면에서 세계 최고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모빌아이가 제공하는 센서들은 자동차를 이용해 위치정보를 수집한다.
반면 무빗은 사용자들의 걷기 및 자전거 타는 패턴,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 기차, 지하철 이용과 관련한 통계 자료를 수집한다. 니트 에레즈 무빗 CEO는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정보를 활용해 도시 전체 교통의 움직임을 그려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빗은 현재 1억 20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인텔과 모빌아이로부터 확보한 투자금을 애플리케이션 개선에 사용할 계획이다.
구글은 지난 2013년 이스라엘 소셜 내비게이션 서비스 업체 웨이즈를 인수했다. 웨이즈는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올리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토대로 맞춤형 자동차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웨이즈의 행보는 무빗에도 영향을 미쳤다. 무빗은 2012년부터 이용자들이 제공하는 정보를 기반으로 텔아비브 지역의 실시간 버스와 기차 안내 정보를 제공해왔다. 현재 80개 국가 2000여개 도시 여행 계획 관련 안내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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