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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알렉사 기반 자동차 확산 위해 오픈소스 진영과 제휴
아마존이 자동차에 탑재되는 음성 기반 서비스 시장에서 구글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 오픈소스를 끌어안는 전략을 꺼내들었다.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 엔지니어들은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스, 보이스박스 테크놀로지스와 공동으로 차량내 앱이 복수의 음성 인식 기술과 호환되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개발자들이 각각의 음성 인식 기술에 맞춰 앱을 따로따로 개발할 필요가 없도록 하겠다는 이유에서다. 이들 업체는 6월까지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려면 자동차에 도요타 등이 개발한 오픈소스 플랫폼인 오토모티브 그레이드 리눅스(AGL)가 탑재되어 있어야 한다. 현재 AGL을 탑재한 차량은 도요타 캄리, 시에나, 일본 시장용으로 판매되는 하이브리드 차량인 프리우스 모델이다.
하지만 AGL을 지원하는 차량은 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도요타도 AGL 탑재 차량 모델을 확대하기로 했다. AGL을 관리하는 단체에 가입한 회원사는 1년전 90개에서 지금은 114개로 늘었다. 아마존은 지난달 합류했다. 아마존은 알렉사와 AGL 통합으로, 음성 서비스 개발 프로세스가 크게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마존의 행보는 구글을 향한 견제구 성격이 짙다. 아마존은 자동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사용자들이 집과 차량 안에서 끊김없이 자사 알렉사 서비스 경험을 할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올초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구글은 알렉사와 경쟁하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앞세워 참관객들에게 세를 과시했다. 구글은 특히 안드로이드 오토 자동차 플랫폼에서 돌아가는 모든 차량에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테크M=황치규 기자(delight@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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