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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컴퓨팅 부상으로 데이터센터 정의 크게 달라질 것"
데이터센터 분야도 엣지컴퓨팅의 부상에 따른 변화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섰다. 엣지컴퓨팅으로 인해 데이터센터에 대한 개념 자체가 크게 바뀔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엣지컴퓨팅을 끌어안기 위한 관련 업계의 행보도 빨라지는 양상이다.
데이터이코노미닷컴에 따르면 대부분의 데이터센터 운영 업체들이 엣지컴퓨팅을 주목하고 있다.
컴파스 데이터센터도 그중 하나다. 이 회사는 이미 엣지컴퓨팅의 부상에 대응하기위해 전문 업체 2곳을 인수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방식에 엣지컴퓨팅이 큰 변화를 몰고올 것이란 판단에서다.
컴파스 데이터센터가 인수한 엣지컴퓨팅 전문 업체는 엣지포인트시스템스와 비트박스USA다. 엣지컴퓨팅을 지원하는 데이터센터 관리 솔루션이 주특기인 회사들이다.
컴파스 CEO인 크리스 코스비에 따르면 얼마전까지만 해도 기업들을 위한 데이터센터는 획일적이었다. 자본 집약적이고 유연하지 않은 구조였다. 효율성도 좋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들어 데이터센터들은 진화했고, 사용자에 좀더 가까이 위치할 필요성도 생겼다.
엣지컴퓨팅이 관심을 끄는 이유다.
엣지컴퓨팅의 부상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맞물려 있다.
자율주행차나, 산업 사물인터넷(IoT) 등에서 쏟아지는 데이터들 중에는 실시간으로 대응해줘야 의미를 갖는 것들이 많은데, 원격지에 있는 클라우드나 중앙 집중적인 데이터센터로 커버하기는 무리가 있다.
센서가 부착된 하드웨어 근처에 데이터 처리를 위한 엣지 컴퓨팅 인프라를 따로 두는 것이 현실적이다. 물리적인 거리가 가까우면 클라우드로는 어려운 실시간 대응도 가능해진다. 실시간 대응이 필요한 데이터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그런만큼 데이터센터에 대한 변화의 필요성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관리 솔루션 업체 버티브는 "커넥티드 디바이스의 폭발적 성장과 낮은 지연 시간 및 끊김없는 고객 경험에 대한 요구가 맞물려 중간급 및 엣지용 데이터센터에 맞는 아키텍처 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버티브에 따르면 엣지 컴퓨팅 인프라 수요 증가는 컴퓨팅 위치를 네트워크 엣지 영역으로 옮기는 기업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예상되는 흐름이다. 해당 인프라와 거기 담긴 데이터의 보안 및 소유권에 엄밀한 평가가 필요할 것이라고 버티브는 내다봤다. 회사는 데이터 클러스터와 분석 기능을 중앙 본사에 두기보다 각지 엣지 데이터센터에 두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테크M=황치규 기자(delight@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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