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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 네트워크 슬라이싱 구조 갖춰야 5G 진가 발휘"
서비스별로 필요한 대역폭 달라…“서버 가상화 통해 유연한 대응해야”
5세대 이동통신(5G) 시대를 앞두고 소프트웨어 기반 유연한 네트워크 구조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5G 환경은 자율주행차, AR‧VR,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되는데, 각각의 서비스가 요구하는 네트워크 성능이 제각각이어서, 유연한 네트워크가 없으면 효율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5G 환경에 맞는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 업체들 간 경쟁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인텔코리아는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텔의 2018평창 올림픽 후원 성과와 MWC2018에서 발표한 최신 기술 트렌드를 소개했다. 특히, 5G시대에는 네트워크 인프라 구조에 대한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홍희석 인텔코리아 부장은 “5G 환경은 단순히 속도만 빠르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유스케이스 별로 다른 네트워크 성능을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를들어, 가상현실(VR) 미디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대용량 전송을 위한 네트워크 구조를 제공해야 원할한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 자율주행차의 경우 대용량 데이터 전송보다는 순간 반응을 빠르게 해야 하기에 엣지컴퓨팅(서버 전송 전 사물끼리 데이터 처리)을 통한 저지연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성해야 한다.
홍 부장은 “각각의 서비스가 요구하는 네트워크 성능이 다르기 때문에, 네트워크 구조는 유연해야하고 어디에도 배치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확장성 유연한 아키텍쳐, 엣지컴퓨팅 기반 네트워크 구조 설계와 서비스 구현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클라우드 네트워크 인프라 구조를 기존처럼 정해진 용량을 통해 ‘이만큼만 써야지’해서는 폭증하는 데이터 만족시키기 어렵다”면서 “때문에 하드웨어 기반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기반의 유연한 설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서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구조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것이 인텔 측 설명. 덩어리 치즈를 슬라이스해 자르듯, 네트워크를 각 상황에 맞도록 다르게 설계해 마치 서버를 슬라이스 하듯 구조를 구성한다는 개념이다.
한 부장은 “서비스별로 서버를 따로 구축하는 게 아니라 때론 엣지컴퓨팅을 지원하는 슬라이스를, 다른 상황에선 광대역을 제공하는 슬라이스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데이터를 즉각 처리하고 분석해 대응할 수 있는 액셔너블(역동적인)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M = 김태환 기자(kimthi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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