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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블록체인 결합해 에너지 절감시 암호화폐 지급한다”
에너지마인 한국 진출…“궁극적으로 P2P 전력거래 지원할 것”
소비자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재활용 가능한 제품을 구매하는 등 에너지 절감 활동을 하면 암호화폐를 지급하는 서비스가 한국에도 출시된다.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전기 사용자들의 활동을 추적하고 자동으로 보상이 제공되는 플랫폼을 구성한다는 목표다.
영국 블록체인 기반 에너지 스타트업 ‘에너지마인’은 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호텔카푸치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에너지마인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에너지사업을 진행하는 업체다. 정부나 기업, 일반 소비자가 에너지를 절약하는 행동을 하면 암호화폐를 지급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현재 유럽 1100여개소에서 에너지 절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억4000만 달러 규모의 에너지를 관리하고 있다.
이들이 발행하는 ‘에너지토큰(ETK)’은 실물화폐로 교환해 사용이 가능하며, 국가에 따라 전기요금 결제, 전기차 충전 등의 경제활동이 가능하다. 에너지 절약이라는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금전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에너지마인 측은 설명했다.
에너지마인은 특히 한국시장의 잠재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산업국가 특성상 에너지시스템 자체에 과부하가 많은데다 정부 및 기관들이 적극적인 자세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는 것이 에너지마인의 판단이다.
오마르 라힘 에너지마인 대표는 “한국도 다른 많은 산업국가와 마찬가지로 에너지시스템에 과부하가 크기 때문에 정부가 주도적으로 에너지 관련기관을 만들어 해결하려 한다”면서 “기존 시스템을 답습하지 않고 사람들이 에너지 사용하는 방식을 바꿔보려 시도하는 것이 에너지마인의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에너지마인은 한국의 대기업과 주요 대학교, 은행 등과 협업을 추진 중이다. 시범사업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장기적으로 서비스를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ETK를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도 추진 중에 있다.
에너지마인은 개인 간 잉여전력을 판매하고 살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 사업도 추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오마르 라힘 대표는 “에너지마인의 진짜 목표는 P2P 전력거래지만 당장은 여러 가지 법적 규제가 바뀌어야 적용이 가능하다. 현재의 규정 안에서 할 수 있는 사업이 에너지토큰이기에 먼저 시행하는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에너지마인의 서비스가 P2P전력거래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M = 김태환 기자(kimthi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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