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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오니아 “국경간 장벽없는 ‘크로스보더 결제’ 선도하겠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서비스업체 페이오니아가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국경간 장벽없는 글로벌 B2B 결제 ‘크로스보더(cross-border)’를 지원하고, 한국에 현지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겠다는 전략이다.
페이오니아코리아는 10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비즈니스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패트릭 드 쿠르시 아태지역 대표는 “4년 전부터 중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한국은 최우선 순위로 고려됐다”면서 “활발히 수출을 진행하는 업체들이 있고, 독특한 문화와 제품을 갖춰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오니아는 기존 신용카드 기반 C2B 결제서비스와 달리 B2B 기반 결제 플랫폼을 제공한다. 셀러(Seller)들에게 물건을 팔고자 하는 국가의 현지 가상계좌를 제공하고, 대금을 지급받도록 해준다.
이를 통해 기존 은행 스위프트 송금에 비해 수수료를 절감시키고, 속도도 빨라지게 된다고 페이오니아 측은 설명했다. 페이오니아 서비스 이용 수수료는 최대 1.2% 수준이다.
아울러 ‘인보이스’를 첨부하는 기능을 갖춰 여러 형태의 지불옵션을 바이어에게 제시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해외 부가세(VAT) 납부를 돕는 서비스도 갖췄다.
특히 페이오니아는 한국 지역에서의 시장 활성화를 위해 특화 서비스를 론칭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복잡한 수출신고 지원 ▲해외시장 진출정보 제공 ▲스타트업 대상 페이먼트 서비스 ▲에스크로 무역업체 안전 거래 지원 ▲선지급(얼리페이먼트) 판매자 유동성 지원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경험 공유 등이 있다.
이우용 페이오니아 한국지사 대표는 “한국지사는 인력구조를 한국에 맞춰 구성할 계획”이라며 “마케팅과 파트너십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 인력을 확충하고 실정에 맞는 부가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해외판매를 돕도록 컨설팅 업체를 발굴, 소개하고, 마켓플레이스 맞춤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며 “한국 고객이 글로벌 시장에 원활히 진출하도록 에코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오니아 서비스를 이용한 국내 주요 사례로는 ‘BCC코리아’와 ‘샤피’가 대표적이다.
BCC코리아는 국내 제품을 매입해 아마존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진행하는 업체다. 기존에는 외환대금 분야에서 일별 출금금액제한, 과도한 수수료 문제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페이오니아 플랫폼을 이용하면서 걱정이 줄었다는 입장이다.
특히 해외배송부터 세무관련 문제까지 해결이 가능해 온전히 서비스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BCC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샤피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동남아 7개 국가서 운영되고 있으며 주로 동남아시아와 타이완을 기반으로 하는 마켓플레이스다. 국내의 이마트, 신세계가 입점해 있다.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1억1500만 건을 달성했다.
신세계 이커머스총괄 전은주 대리는 “물류시스템과 결제, 대금송금, 마케팅의 삼박자가 맞아떨어져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페이오니아는 국경간 장벽이 없는 크로스보더 결제를 제공하는 글로벌 페이먼트사다. 전세계 200개 이상 국가에서 400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구글, 아마존, 에어비앤비, 라자다 등 2000여개가 넘는 협력사를 보유하고 있다.
[테크M = 김태환 기자(kimthi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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