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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10대 혁신 기술: 완벽한 온라인프라이버시
[테크M 독점제휴=MIT테크놀로지리뷰] 블록체인 기반으로 꼭 필요한 정보외 다른정보는 제공하지 않고도 디지털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
- 혁신성 컴퓨터 과학자들이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도 증명을 가능하게 하는 암호기술을 만들고 있다.
- 왜 중요한가 온라인에서 개인정보가 도난당할 염려없이 사용자가 자신을 증명할 수 있다.
- 주요 회사들 제트캐시(Zcash) / JP모건체이스 / ING
- 실용화 시기 지금
진정한 인터넷 보안을 가능하게 해줄 새로운 도구가 마침내 등장했다. 예를 들어 당신은 생년월일을 밝히지 않고도 18세가 넘었다는 것을 제시할 수 있으며, 잔고나 계좌정보를 공개하지 않고도 거래에 필요한 충분한 돈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줄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생활 침해나 신분 탈취를 막을 수 있다.
이 도구는 바로 영지식증명으로 불리는 암호기술이다. 이 기술은 지난 수십년동안 연구됐지만 지난해 암호화폐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 기술에 대한 관심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아직 대부분의 암호화폐에서 사용자 거래정보가 공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영지식증명기술을 실용화한 것은 2016년말 발표된 암호화폐인 제트캐시다. 제트캐시 개발자들은 zk-SNARK(영지식 간결한 비대화지식 논증법)을 이용해 사용자들이 익명을 유지한 상태로 거래가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는 거래가 모든 참여자에게 공개되는 비트코인이나 다른 퍼블릭 블록체인에서는 불가능한 것이다. 이들 퍼블릭 블록체인에서도 이론적으로는 거래가 익명으로 이루어질 수 있지만, 다른 추적 가능한 데이터들과의 조합을 통해 신원이 확인될 수 있다.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유명한 블록체인인 이더리움을 개발한 비탈릭 부테린은 zk-SNARK를 “판을 완전히 바꾸는 기술”이라 명했다.
은행은 이 기술을 이용해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희생하지 않고도 블록체인을 이용한 지불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지난해 JP모건체이스는 zk-SNARK 기술을 자사 블록체인 기반 지불시스템에 추가했다.
그러나 이 모든 가능성에도 zk-SNARK는 아직 계산량을 많이 요구하며 속도도 느리다. 또 전체 시스템이 공격자에게 탈취될 때를 대비한, 소위 ‘신뢰설정’이라 불리는 암호키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이러한 암호키를 만들지 않으면서 영지식증명을 더 효율적으로 가능하게 할 방법을 찾고 있다.
<본 기사는 테크M 제60호(2018년 4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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