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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10대 혁신 기술: 인공배아
[테크M 독점제휴=MIT테크놀로지리뷰] 줄기세포에서 배아를 만드는 기술이 시도되고 있다.
- 혁신성 난자와 정자 없이 줄기세포만으로 구조적으로 배아와 유사한 조직을 만들 수 있으며 이는 생명을 탄생시키는 새로운 방법이 될 수 있다.
- 왜 중요한가 인공배아를 통해 인간의 초기발달과정에 대한 신비를 연구할 수 있다. 하지만 생명윤리 논쟁 또한 촉발될 것이다.
- 주요 회사들 케임브리지대학 / 미시건대학 / 록펠러대학
- 실용화 시기 지금
케임브리지대학 발생학자들은 생명의 탄생을 새롭게 정의할 수 있는 혁신기술인 줄기세포만을 이용해 현실적으로 쥐의 배아처럼 보이는 조직을 만들었다. 이들은 정자와 난자를 사용하지 않았다. 다른 배아에서 추출한 세포를 사용했을 뿐이다.
이들은 이 조직을 3차원 틀에 넣고 관찰했으며 세포들이 서로 신호를 주고받으면서 쥐의 배아가 갖는 독특한 총알 형태를 만드는 것을 발견했다.
“우리는 줄기세포가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완벽하고 아름답게 스스로를 조직화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연구팀을 이끈 막달레나 제르니카-게츠가 당시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제르니카-게츠는 자신들이 만든 합성 배아가 실제 쥐가 되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이들의 실험은 우리가 난자 없이도 포유류를 태어나게 할 수 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물론 제르니카-게츠의 연구 목표는 이것이 아니다. 그녀는 초기 배아의 세포들이 어떻게 자신의 역할을 맡게 되는지 연구하고 있다. 그녀는 다음 단계로 인간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인공배아를 만들 예정이며 이를 위해 미시건 대학과 록펠러대학을 설득하고 있다.
합성 인간배아는 인간 발달과정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줄기세포에서 배아를 쉽게 만들 수 있게 되면, 실험실은 이들을 연구하기 위해 유전자 편집 기술과 같은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인공배아는 윤리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다. 인공배아가 실제 배아와 똑같은 것으로 판명될 경우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배아는 어느 시점부터 고통을 느끼며, 우리는 어느 시점까지 배아를 성장시킬 수 있을까? 생명윤리학자들은 과학자들이 인공배아 기술에 대한 경주를 시작하기 전에 이런 질문들에 답해야 한다고 말한다.
<본 기사는 테크M 제60호(2018년 4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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