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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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와 엣지컴퓨팅 융합 집중
COVER STORY 엣지컴퓨팅 기업전략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의 연장선상에서 엣지컴퓨팅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엣지컴퓨팅의 부상은 컴퓨팅 환경이 중앙집중식 위주에서 분산 환경도 강조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에서 지원하는 고난도 인텔리전스 기능들이 현장에 배치된 IoT 기기에서도 돌아가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기존 클라우드에서만 제공되던 AI 기능들 일부가 엣지에서도 동작되면 IoT 인프라가 빨라지는 것은 물론 보다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란 게 마이크로소프트 설명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겉보기엔 별개지만 엣지컴퓨팅에서 클라우드의 역할은 중요해질 것이라는 점도 강조한다. 이에 클라우드를 활용해 보다 쉽게 엣지컴퓨팅을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엣지컴퓨팅과 클라우드는 화학적으로 맞물려 돌아가야 효과적이다. 클라우드에서 엣지컴퓨팅의 핵심적인 부분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하면 저렴한 하드웨어로도 효율적인 엣지컴퓨팅을 구현할 수 있을 뿐더러 새로운 요구사항이 필요할 때 그때그때 추가하는 것도 쉽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클라우드와 엣지컴퓨팅의 융합을 지원하는 제품을 공개했다. 지난해 내놓은 애저 IoT 엣지가 바로 그것. 애저 IoT 엣지는 델EMC나 어드밴텍 등이 판매하는 게이트웨이형 하드웨어와는 성격이 다르다. 애저 클라우드 고객 중 엣지컴퓨팅으로 확장하려는 기업들이 리눅스나 윈도 기반 기기에 탑재할 수 있는 모듈 성격의 제품이다. 역할은 애저 클라우드와 엣지컴퓨팅을 연결하는 것이다.
이건복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솔루션 아키텍트는 “애저 IoT 엣지를 설치하면 클라우드에서 푸시 방식으로 엣지 기능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할 수 있다”면서 엣지와 클라우드는 같이 돌아가는 ‘트윈’(Twin) 관계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애저 IoT 엣지는 CPU와 리눅스 또는 윈도가 탑재된 기기에선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고가 하드웨어가 필요한 것도 아니다. 30달러 짜리 라즈베리파이 기기만 있어도 엣지컴퓨팅용으로 쓸 수 있다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 설명이다. 엣지컴퓨팅을 위해 게이트웨이 하드웨어를 도입할 필요는 없다는 얘기다.
이건복 클라우드 솔루션 아키텍트는 “컨테이너 가상화 기술을 통해 클라우드와 엣지컴퓨팅 간 상호 작용을 쉽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면서 “데이터에 대한 실시간 대응이 중요한 환경에서 클라우드와 엣지를 따로 운영하는 것보다는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테크M 제60호(2018년 4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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