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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컴퓨팅 둘러싼 합종연횡 확산
클라우드에 이어 차세대 IT패러다임으로 부상한 엣지컴퓨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간 경쟁이 본격화됐다. 통신사들의 행보도 빨라지는 양상이다. SK텔레콤과 독일 거대 통신사인 도이치텔레콤도 엣지컴퓨팅과 관련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외신들에 따르면 양사 경영진들은 최근 열린 MWC현장에서 SK텔레콤이 독일 도이치텔레콤이 추진하는 엣지컴퓨팅 비즈니스인 모바일엣지X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논의 결과에 따라 SK텔레콤이 모바일엣지X 사업에 투자자가 될 수도 있다.
도이치텔레콤은 올해초 모바일엣지X 사업부를 설립하고 CEO도 선임하는 등 엣지컴퓨팅 사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모바일엣지X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도이치텔레콤은 모바일엣지X에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 다른 통신사들에게도 문을 열어뒀다. 모바일엣지X를 앞세워 엣지컴퓨팅이 직면한 문제를 산업 전체적으로 풀어보려는 셈이다.
SK텔레콤은 모바일엣지X에 참여할지 여부는 현재로선 미지수다. 그럼에도 SK텔레콤은 개인용 시장에서 엣지컴퓨팅이 모바일게임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고 라이트리딩은 전했다. SK텔레콤은 이미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와도 협력을 맺고 엣지컴퓨팅에 대한 잠재적인 활용 사례를 연구중이다.
SK텔레콤과 도이치텔레콤이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온 사이임을 감안하면 양사가 엣지컴퓨팅 관련해서도 손을 잡는다고 보기에 무리는 없는 상황이다. 도이치텔레콤 알렉스 최 (최진성)부사장은 SK텔레콤 CTO 출신이기도 하다.
엣지컴퓨팅 시장은 이미 다양한 출신 성분의 회사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통신사들 외에 델, HPE 등 전통적인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업체,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들도 지분 확대를 노리고 있다.
<본 기사는 테크M 제60호(2018년 4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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