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달에 생각하는 ‘과학과 미래’
[테크M =최연구 한국과학창의재단 연구위원]영국 시인 엘리어트는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라고 노래했다.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우고 봄비로 잠든 뿌리를 뒤흔드는 잔인한 달일 수 있겠지만 우리에게 4월은 과학의 달이다. 4월 21일이 과학의 날이기 때문이다. 1967년 4월 21일, 과학기술을 전담하는 정부 부처 과학기술처가 발족한 날을 기념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근대화에 뒤처져 나라를 빼앗긴 뼈아픈 역사를 겪었던 우리나라는 산업화를 시작하면서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자각했고, 경제개발만으로는 부족하며 과학입국과 기술자립이
2018-04-30 14:50:23
최연구 한국과학창의재단 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