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M
TECH M
블록체인 데이팅 앱 ‘바이올라 AI’, 한국 상륙 예고
동남아시아 데이팅 기업 ‘런치 액츄얼리 그룹(Lunch Actually Group)’이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한 데이팅 서비스 ‘바이올라 AI(Viola.AI)’로 국내에 진출한다.
싱가폴 소재의 ‘런치 액츄얼리 그룹’은 2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최초로 바이올라 AI 진출을 선언했다.
이날 그룹측은 바이올라 AI가 가짜 프로필, 러브 스캠(연애 빙자 사기) 등 온라인 데이팅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미 리 공동창업자는 “미국에서만 지난해 연애 빙자 사기가 1만 5000건이나 되고, 이에 대한 경제적 손실이 2억 1000만 달러(한화 약 2268억 원)에 달한다”며 “블록체인과 이미지 인식 기술이 적용된 ‘리얼 ID 인증 기능’을 통해 이를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올라 AI는 총 3단계의 인증과정을 거친다. 실시간으로 사용자 얼굴을 비디오 스캔하고, 그것을 프로필 사진과 비교한 후 최종적으로 입력한 SNS 정보와 비교한다. 이렇게 검증된 데이터는 블록체인에 등록된다.
나아가 블록체인 기반 REL-등록(Relationship Registery, 관계 등록)기능을 통해 상대방의 결혼 유무도 검증할 수 있다. 그룹측은 “현재 서비스 중인 다양한 데이팅 앱의 데이터 11억 건을 분석해 가짜 프로필 검증 기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바이올라 AI는 기존의 데이팅 앱과 달리, 커플이 된 이후에도 연애 조언이나 선물 추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이미 리(Jamie Lee) 공동 창업자는 “상대적으로 사용주기가 짧은 데이팅 앱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의 계획에 관해서는 “올해 안에 바이올라 AI를 시범 서비스 하고, 내년에 공식 출시할 것”이라며 “한국은 온라인 데이팅 시장이 매년 40% 이상 성장하고 있고,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수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기대된다”라고 답했다.
2004년에 설립된 ‘런치 액츄얼리 그룹’은 동남아시아 최초의 데이팅 기업이다. 아시아 6개 도시(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현재 총 10개의 온·오프라인 데이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
[테크앤가젯] 휴대용 귀 지압기·열쇠고리 오픈소스 게임기너바나는 언뜻 보면 헤드폰처럼 생겼지만 귀 경혈을 지압해주는 개인용 귀 지압 마사지 기기다. 가늘고 끝쪽을 둥글게 처리한 막대 34개를 이용해 귀 경혈을 눌러주는 것이다. 막대 자체는 좌우 귀쪽에 각각 17개씩 위치하고 있다. 귀 모양에 맞게 늘어서 있어 정확하게 경혈을 눌러줄 수 있게 설계했다. 누르는 것만 되는 게 아니라 쓰다듬는 동작도 가능하다고 한다.이 제품은 4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명상 모드를 택하면 신체 리듬을 살리는 동작을, 활력 모드를 이용하면 간과 뇌, 눈 경혈을 자극하며2018-05-30 11:14:05이석원 벤처스퀘어 기자
-
세상을 밝힌 ‘직류와 교류’ 미래의 전력망은 어떻게 바뀔까[테크M=송경모 미라위즈 대표] 전기 없는 20세기 문명이 가능했을까? 21세기 전기 문명은 전등에서 촉발됐지만, 이후 여러 부분이 상호 강화되면서 전체의 모습을 형성해 갔다. 전기자동차와 전차, 전기로 움직이는 지하철은 도시의 모습을 바꿔놓았다. 전기로 작동하는 엘리베이터 덕분에 고층 빌딩 건설이 가능해졌다. 냉장고와 전기청소기, 전기밥솥과 전자레인지 없는 가정을 상상하기 힘들다. 전기 모터를 톱, 드라이버, 송곳, 칼에 부착하면서 전동공구 혁명이 일어났고, 제조업 생산성이 극도로 향상됐다. 무엇보다 오늘날 4차 산업혁명에 이2018-05-29 15:03:42송경모 미라위즈 대표
-
탈중앙화 시대, 혁신의 방향을 묻다4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미디어 글로벌 컨퍼런스 ‘키플랫폼 2018(K.E.Y. PLATFORM 2018)’에선 확대되는 탈중앙화 환경이 갖는 의미와 대응법에 대한 석학들의 메시지들이 쏟아졌다.올해 키플랫폼 행사에선 ‘탈중앙화 : 광란의 신세계’라는 주제로 총회 리포트가 진행됐고, 전문가들은 탈중앙화 시대를 이끄는 블록체인 기술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블록체인과 탈중앙화 패러다임의 부상은 사회적 변화와도 무관치 않2018-05-29 13:26:16황치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