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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EMC-버투스트림, 삼성SDS와 클라우드 서비스 론칭
델 테크놀로지스의 ‘델EMC’와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전문기업 ‘버투스트림(Virtustream)’이 본격적으로 한국 진출에 나선다. 양사는 26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국내에서 7월 말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토드 맥냅(Todd McNabb) 버투스트림 글로벌 세일즈 수석부사장은 “한국은 경제적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세계를 이끄는 브랜드 파워를 갖고 있는 나라”라며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삼성SDS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한국 고객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밝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버투스트림의 클라우드는 SAP나 오라클 등 기업 업무 중에서도 복잡한 부하량(workload)에 특화된 클라우드로, 뛰어난 경제성과 혁신적인 SLA(서비스 수준 협약), 보안을 자랑한다. 버투스트림은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들이 미션 크리티컬 업무를 클라우드에서 구현하도록 지원하려고 올해 초 삼성SDS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다.
박창원 삼성SDS 클라우드기획 팀장은 버투스트림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뛰어난 경제성을 갖춘 사용량에 기반 과금 방식과 99.999%에 도달하는 SLA, 뛰어난 보안성과, 리스크 관리 기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삼성SDS와 버투스트림은 오는 7월 말부터 서울과 수원 데이터 센터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버투스트림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x스트림(xStream)’은 IaaS(서비스형 인프라)를 위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이다. ERP(전사적 자원관리) SCM(공급망관리), 애널리틱스와 같이 기업들의 핵심 업무 또는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만큼,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백업과 재해복구 기능, 높은 보안성을 기반으로 컴플라이언스 준수는 물론 SLA(서비스 수준 협약)에 기반해 성능을 보장한다.
토드 맥냅 부사장은 “버투스트림의 특허 기술인 ‘마이크로VM(Micro-VM)’은 5분 단위로 실제 CPU와 메모리 사용량을 측정해 과금하는 방식”이라며 “할당된 VM 단위로 비용을 산출하는 일반적인 퍼블릭 클라우드와 비교해, 비용 면에서 월등히 효율적 지능적인 부하량 분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버투스트림은 현재 세계 30개가 넘는 지역에서 분산된 클라우드 센터를 30개 이상 운영 중이다. 작년에는 일본과 호주로 시장을 넓힌데 이어 올해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김경진 델 EMC 부사장은 “타사의 클라우드는 99.99%의 가용성으로, 연간 약 54분의 서비스 중단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버투스트림의 클라우드는 가용성 99.999%로, 인프라 중단 시간을 5분으로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덧붙여, 타사 서비스와 달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문가 컨설팅과 관리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핵심업무를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테크M=신다혜 기자(dhshin131@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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