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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글로벌 PC출하량 전년비 1.4% 증가…6년 만에 상승세
가트너 보고서 “비즈니스 시장 수요 증가로 일시적 상승”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위축됐던 PC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이어오던 글로벌 PC출하량이 전년 대비 1.4% 증가하면서 6년 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윈도7 운영체제(OS) 보안 업데이트가 종료되면서 비즈니스 시장에서 교체수요가 높아진 데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글로벌 IT자문기관 가트너(Gartner)는 2018년 2분기 세계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6210만 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글로벌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인 것은 2012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업체별로 출하량을 살펴보면 후지쯔(Fujitsu)와 레노버(Lenovo)의 합작 회사 설립이 마무리되면서, 상위 5개 PC 업체의 출하량이 2018년 2분기 전체 PC출하량의 75%를 차지했다.
합작 회사 설립으로 레노버가 후지쯔 PC출하량을 흡수해, 2018년 2분기 글로벌 PC출하량 부문에서 HP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1위를 차지했다. 상위 5개 업체 모두 이번 분기 세계 PC출하량에서 성장세를 기록했다.
HP는 3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PC출하량에서 성장세를 기록했다. HP는 미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체 PC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2130만 대를 기록했다. 인도와 인도네시아, 태국을 비롯한 여러 아시아 신흥 시장은 노후 PC 교체와 윈도우10 업그레이드 수요에 힘입어 상용 제품 분야에서 호조를 보였다.
다만 중국은 일부 기업들이 2019년까지 PC 구입을 유예하며 소비자 시장이 포화 상태에 진입하면서 PC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6% 하락했다.
PC출하량 상승은 비즈니스 시장 수요가 확산됐기 때문이기에 일시적인 현상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가트너 미카코 키타가와 선임연구원은 “비즈니스 시장 수요가 소비자 분야 출하량 감소분을 상쇄하며, 2018년 2분기 PC출하량 성장세를 견인했다”며 “소비자 분야는 일상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PC 필요성이 줄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비즈니스 분야는 앞으로 2년 뒤 윈도10 교체 절정기가 지나면서 PC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PC업체들은 윈도10 업그레이드 주기가 끝난 뒤에도 비즈니스 시장에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테크M = 김태환 기자(kimthi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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