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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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알려주는 태그·걸어 다니는 스피커
TECH&GADGET 주목받는 가젯
오비스마터웨어는 음식 유통기한을 알려주는 추적기를 곁들여 식재료 관리를 할 수 있는 스마트 제품이다. 둥근 원형 장치 모양의 스마트태그(SmartTag)를 용기 덮개 클립에 끼워 두거나 접착력이 있는 커넥터에 붙여 식재료 관리에 쓴다. 클라우드와 연동되는 스마트태그는 냉장고 안 재료가 무엇이고, 유통기한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려준다.
오비스마터웨어는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태그한 식재료 유통기한을 체크한다. 재료 상태에 따라서 스마트태그 LED가 녹색에서 노란색, 빨간색으로 달라진다. 냉장고를 열기만 해도 어떤 식재료를 빨리 먹는 게 좋은지 한눈에 알 수 있다. 또 녹색에서 노란색으로 식재료 유통기한이 바뀌는 시점이 되면 해당 재료를 이용한 추천 레시피를 곁들여 알람을 소비자에게 보내준다.
사운드웨어 컴패니언은 보스가 선보인 마치 넥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스피커다. 이 제품은 주위 소리를 차단하지 않은 채 깊이 있는 음향을 즐길 수 있다. 이어폰이나 헤드폰에서나 기대할 수 있는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목과 어깨 모양에 맞게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형상 기억 와이어를 통해 목에 걸기만 해도 딱 맞게 설계했다. 하루 종일 걸고 있어도 편안하고, 요리나 독서를 할 때 등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애플 아이폰과 연동해 통화를 하거나 음성 비서 기능인 시리도 이용할 수 있다. 메시지를 수신하면 진동으로 알려준다. 본체에는 볼륨 조절 기능과 재생, 일시 정지 버튼을 갖췄고, 고성능 마이크를 곁들여 음악 감상 뿐 아니라 통화도 할 수 있다. 배터리는 15분 급속 충전으로 3시간까지 연속 이용할 수 있으며, 완전 충전하면 12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Point
요즘 나오는 스마트 냉장고를 보면 알렉사를 지원하거나 내부에 있는 식재료 유통기한을 체크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다만 유통기한은 소비자가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비스마터웨어는 스마트태그를 붙여 식재료별 유통기한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에선 식재료 중 40%가 상해서 폐기된다고 한다. 가구당 연간 2000달러(약 216만 원)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하는 셈이다. 음식물폐기물을 줄이면 지구 환경 보호 뿐 아니라 경제적인 절약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아직까지 식재료를 자동으로 인식해 관리하진 못해 아쉽지만 현실적인 수준에서 관리할 수 있고 간편한 음성 인식도 지원한다는 점에서 매력은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본 기사는 테크M 제63호(2018년 7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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