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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 9 파이’ 출시…AI기능 대폭 강화
구글이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최신버전 ‘안드로이드 9 파이’를 출시했다. 인공지능(AI) 기술 사용을 늘려 개인 맞춤형 환경을 제공하고 직관성을 높여 기존보다 사용하기 쉽도록 개선했다.
구글은 6일(현지시각) GSM아레나에서 최신버전 스마트폰 OS ‘안드로이드 9 파이’를 공개했다.
‘안드로이드 파이’는 AI기술을 확대 적용해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습관을 배우도록 설계해 맞춤형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능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앱에 전력을 우선적으로 배정하는 ‘배터리 자동조절 기능’과 상황에 따라 사용자가 선호하는 화면의 밝기를 파악해 자동으로 조정하는 ‘밝기 자동조절 기능’이 탑재됐다.
또 사용자가 현재 사용하는 작업 이후 다음 작업을 무엇을 할지 예측해 액정에 표시 하는 ‘앱 액션 기능’도 탑재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아침에 출근 준비를 하고 있을 때 구글 지도에서 직장까지 가는 경로를 확인하거나 구글 플레이 북에서 오디오북을 재생하는 작업을 제안할 수 있다. 퇴근한 뒤에 헤드폰을 착용하면 엄마에게 전화를 걸거나 즐겨 듣는 스포티파이(Spotify) 재생목록을 켤 수 있는 옵션을 보여준다.
아울러 사용자가 즐겨 사용하는 앱에서 관련성이 높은 정보를 표시해 주는 ‘슬라이스 기능’도 출시된다. 사용자가 구글 검색을 통해 ‘리프트(Lyft)’를 입력하기 시작하면 리프트(Lyft) 앱 UI의 일부가 표시되고, 집까지 가는 비용과 택시 기사의 도착 예정 시간을 보여준다. 덕분에 사용자는 더욱 빠르고 손쉽게 원하는 행동을 취할 수 있다고 구글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안드로이드 9는 홈 버튼 하나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 탐색 기능’을 탑재했다.
홈버튼을 손가락으로 쓸어올리면 새롭게 디자인된 ‘최근 사용’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최근에 사용한 앱들을 미리보기로 전체 화면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동시에 여러 개의 앱을 사용한다면 '스마트 텍스트 선택(Smart Text Selection)'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선택하는 텍스트의 의미를 파악해 관련 있는 작업을 ‘최근 사용’ 화면에서 제공되는 이 기능은 사용자가 선택하는 텍스트의 의미를 파악해 관련 있는 작업을 추천한다.
또 새로 디자인된 ‘빠른 설정’으로 불편했던 그립 방식을 대체할 편리해진 스크린샷 촬영과 편집, 간소화된 음량 조정, 더 쉬워진 알림 관리 등 다양한 기능도 추가됐다.
웰빙을 위한 기능도 새롭게 출시됐다. 기기 사용 시간에 대한 정보를 알려 주는 ‘대시보드(Dashboard)’, 앱 사용 시간에 제한을 두고 제한 시간이 지나면 홈 화면에서 해당 앱의 아이콘을 회색으로 표시하는 ‘앱 타이머(App Timer)’, 화면에 표시되는 모든 시각적 방해 요소를 차단할 수 있는 ‘방해 금지 모드(Do Not Disturb)’, 취침 시간에 맞춰 야간 조명과 방해 금지 모드를 설정해주고 화면을 흑백으로 바꿔 주는 ‘긴장 풀기(Wind Down)’ 등을 적용했다.
보안성 또한 강화된다.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TLS(전송 계층 보안, Transport Layer Security)와 TLS를 통한 DNS 보안(DNS over TLS) 같은 중요한 프라이버시 개선사항을 통해 모든 웹 통신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지켜준다.
안드로이드 9 파이 버전은 올해 가을부터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테크M = 김태환 기자(kimthi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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