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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언스, “보안솔루션 EDR 춘추전국시대 열릴 것”
최근 랜섬웨어 같은 악성코드로 인한 피해사례가 늘면서 보안 사고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이 같은 심각성을 인지하고 더 나은 보안솔루션을 찾아 나서고 있다.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지니언스는 2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 비즈니스 전략을 설명했다.
지니언스에 따르면 국내외 보안업계는 지금껏 악성코드를 ‘예방(Prevention)’하는 것에 집중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예방을 넘어 ‘탐지와 대응(Detection&Response)’에 투자할 시기라고 말한다. 이러한 변화가 전체적인 보안 시장 확대와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지니언스는 EDR을 주력 사업으로 내세우고 있다. 작년 상반기 지니언스는 국내 업체 중에선 최초로 EDR 솔루션 ‘지니안 인사이츠 E(Genian Insights E)’를 선보였다. 이어 올 4월 안랩도 ‘안랩 EDR(AhnLab EDR)’을 출시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세계에 출시된 EDR 솔루션은 약 33개다. 이 중 국외제품 19개와 국내제품 10개가 국내에서 출시됐거나 예정돼 있다.
EDR은 엔드포인트 위협을 탐지하고 이에 대응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기존 백신 솔루션이 이미 알려진 일부 악성코드만 대응했다면 EDR은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신종 또는 변종 악성코드까지도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 사고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추적하고 분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기존과 차별화된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이사는 “가트너는 2015년에서 2020년까지 세계 EDR시장에서 연평균복합성장률을 약 45%로 추산하고 있다”며 “EDR은 엔드포인트 보안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솔루션 분야”라고 설명했다. 많은 보안업체들이 EDR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곧 ‘EDR 춘추전국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대표이사는 “지금은 EDR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이 적응해가고 있는 단계”라며 “내년쯤에는 EDR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달 지니언스는 엔드포인트 보안기업 ‘레드스톤소프트’를 인수했다. 이날 지니언스는 레드스톤소프트 전문가 그룹과 협업해 신제품 출시 계획도 밝혔다. 기업 내 파일과 정보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현재 지니언스는 SK인포섹, 씨큐비스타, 리버싱랩스, 엔키 같은 여러 보안솔루션 기업과도 협업하고 있다.
[테크M = 곽예하 기자(yeha179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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