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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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카를 즉석카메라로·초저가 몰카 탐지기
TECH&GADGET 주목받는 가젯 CAMERA
인스턴트 매그니 35는 필름SLR카메라를 인스탁스나 폴라로이드처럼 즉석카메라로 탈바꿈시켜주는 제품이다. 필름카메라 뒷면 커버를 분리한 다음 인스턴트 매그니 35 본체를 커버에 끼우면 사용할 수 있다. 아래쪽에는 폴라로이드 필름 수납 케이스를 곁들였다.
반사판을 붙여서 감광 영역을 확대해 뷰파인더로 보면 더 가깝게 보이게 한다. 가장 큰 장점이라면 역시 필름 카메라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가 새로운 활용도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필름 카메라는 클릭할 때 느낌이나 조리개를 만지고 초점을 맞춰 셔터를 누를 때까지 과정을 물리적인 부품과 맞물려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제는 필름을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스마트폰이나 디카처럼 곧바로 찍은 작품을 볼 수 없다는 원초적 단점을 그대로 안고 있는 것이다. 인스턴트 매그니 35는 1970∼80년대 모델은 물론 2000년대 모델도 지원한다. 필름SLR카메라를 갖고 있는 사람이 고민해볼 만한 아이템이다.
코난은 국내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 서울대 창업동아리 ‘불편한 사람들’이 개발해 올린 몰카탐지기다. 기존 몰카탐지기가 최대 60만원대까지 하는 반면 10분의 1도 안 되는 3만원대라는 장점이 있다. 저렴한 가격에 편의성도 높다.
코난은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사용한다. 따로 본체를 충전하거나 배터리를 넣을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스마트폰에 연결하면 OTG 기술을 통해 전원을 공급 받기 때문에 스마트폰 전원으로 곧바로 작동한다.
게다가 눈으로 탐지하는 게 아니라 스마트폰에 들어간 폰 카메라를 이용한다. 덕분에 먼 거리까지 손쉽게 탐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용 방법도 간단해 스마트폰에 끼우면 자동으로 작동을 시작하며, 대상물에 카메라를 대서 몰카를 발견하면 렌즈가 빛난다.
Point
코난 같은 제품은 기존 몰카탐지기와 비교할 수 없는 가격대, 스마트폰 연동을 통한 기능 확장과 전원 문제 해결, 휴대성 강화 같은 장점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이 제품은 크라우드펀딩에서도 목표액보다 1000%가 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제품 자체가 요즘 사회적 분위기를 잘 잡아낸 것이기도 하지만 크라우드펀딩의 장점을 엿볼 수 있게 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인스턴트 매그니 35 같은 제품은 틈새전략이지만 기존 제품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필름SLR카메라 보유자라면 관심을 둘 만한 제품이다.
<본 기사는 테크M 제65호(2018년 9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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