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M
TECH M
‘AI vs AI’ 로 치닫는 보안시장
Editor's Letter 편집자의글
[테크M=김영민 편집장] 보안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이 보안분야에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보안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확산으로 모든 기기가 네트워크화 되면서 해킹에 대한 노출과 위험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
우리 생활 주변만 둘러봐도 그렇다. 냉장고와 TV, 자동차 등은 해킹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IoT 기술 확산으로 이러한 우리 일상생활 속 제품들은 해커들의 주요 표적이 되는 세상이 되고 있다. 아날로그 시절에 차량을 조작하려면 자동차 열쇠를 훔치거나 복제해야 했다. 하지만 네트워크로 연결된 커넥티드카 시대로 접어들면서 자동차는 해커들의 먹이감이 될 공산이 커졌다. 차량이 해킹되면 운전자의 생명을 위협하게 된다. 고속주행하다 급제동하거나 정지신호를 무시해 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AI스피커도 마찬가지다. AI스피커를 활용해 사용자들은 집안의 전등을 켜고 끄거나 냉장고, 에어컨을 가동시킬 수 있다. AI스피커가 해킹되면 이러한 일들을 해커가 마음대로 할 수 있다. AI스피커를 통한 가족들의 사생활침해도 시간문제인 듯하다.
IoT의 확산과 네트워크화로 해킹 수법은 갈수록 다양화하고 고도화되고 있다. 특히 AI 기술을 이용한 보안 고도화는 보안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AI의 머신러닝 기법을 도입해 악성코드 생성과 유포를 자동화하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AI를 활용한 이러한 방식은 서버와 네트워크에 연결된 사용자를 지속적으로 공격하면서 대량의 해킹 피해자를 양산해 막대한 피해를 입히게 된다.
머신러닝을 통한 악성코드 생성속도는 상당히 빨라 보안업체의 백신 방어만으로는 역부족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보안업체도 AI 머신러닝 기법으로 맞서고 있다. 한마디로 AI 기술로 무장해 침투하는 해커들을 AI기술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창과 방패가 모두 AI를 탑재하고 있는 셈이다. 보안시장은 이제 ‘AI vs AI’의 대결로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본 기사는 테크M 제65호(2018년 10월) 기사입니다>
-
‘AI vs AI’ 로 치닫는 보안시장[테크M=김영민 편집장] 보안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이 보안분야에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보안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확산으로 모든 기기가 네트워크화 되면서 해킹에 대한 노출과 위험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우리 생활 주변만 둘러봐도 그렇다. 냉장고와 TV, 자동차 등은 해킹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IoT 기술 확산으로 이러한 우리 일상생활 속 제품들은 해커들의 주요 표적이 되는 세상이 되고 있다. 아날로그 시절에 차량을 조작하려면 자동차 열쇠를 훔치거나 복제해야 했다. 하지만 네트워크2018-10-04 21:14:10김영민 테크M 편집장
-
새로워진 어도비 애크로뱃 DC, PDF활용 폭 넓혀어도비 PDF가 새로워진다. 어도비는 4일 어크로뱃 DC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PDF 활용 폭을 확장했다고 밝혔다.먼저문서 공유와 검토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했다. 사용자는 애크로뱃 DC를 사용하는 모든 기기에서, 검토자 수에 관계없이 PDF를 공유하고 피드백 받을 수 있다. 어느 검토자가 문서를 열람했는지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검토자 기준에서는 PDF에서 손쉽게 코멘트를 남기고 피드백을 반영할 수 있어, 불필요한 이메일 발송을 하지 않아도 돼 효율적이다.또 애크로뱃 DC를 데스크톱과 모2018-10-04 19:16:38곽예하 기자
-
ETRI, "편광선택 광소자 개발, 로봇 인공피부에 적용"국내 연구진이 사람 피부에서 느끼는 촉각이나 압력을더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편광 선택 가능 광소자' 개발에 성공했다. 이로써 향후 로봇이나 장애인에게 인공피부를 적용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빛 편광 현상을 이용해 통신할 때 수평과 수직으로모두 활용해 전송 용량을 2배로 늘릴 수 있는 광소자 개발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ETRI는 2차원 반도체 물질 그래핀과 평면형 광회로 소자를 접목해 능동적으로 편광을 조절하는 소자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기존에2018-10-04 18:38:02곽예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