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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미래투자이니셔티브 ‘노 쇼’
반체재 언론인 카슈끄지 살해 사건 부담 추정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되는 국제회의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에 불참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 보도했다. 예정됐던 연설도 취소했다.
이번 손회장 불참이 반체제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줄곧 사우디 왕정을 비판하는 칼럼을 써왔던 카슈끄지는 지난 2일 이스탄불 사우디 총영사관 인근에서 실종된 뒤, 살해된 것으로 밝혀졌다. 국제사회는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를 배후로 보고 있으나 사우디 정부는 이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WSJ는 카슈끄지 사건에 반발한 주요 글로벌 인사들이 줄줄이 FII에 불참을 선언함에 따라 손회장이 부담을 느끼고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소프트뱅크는 사우디 정부로부터 1000억달러(약 113조 3800억원) 이상의 투자를 받아왔다. 이에 손회장이 이번 행사에 참여할지 여부가 세계의 관심거리였다. 만약 손 회장이 행사에 불참하면 사우디가 앞으로 투자를 재검토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24일 미국 블룸버그는 손회장이 이번 불참으로 사우디가 소프트뱅크에 투자하기로 예정돼 있던 450억달러(약 50조 9400억원)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소프트뱅크로부터 투자를 받고 있는 여러 스타트업들도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현재 소프트뱅크가 투자하고 있는 스타트업 중 주택 서비스 전문 기업 ‘카테라(Katerra)’와 실내 농업 비즈니스 기업 ‘플랜티(Plenty)’는 중동으로 사업을 확장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WSJ은 “손 회장의 이번 결정으로 소프트뱅크와 사우디의 수십억달러 사업 파트너십이 시험에 들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FII는 빈 살만 왕세자가 투자 유치를 위해 개최하는 국제투자회의다. 세계 정부 관계자와 기업 대표들이 대거 참석해 ‘사막의 다보스’로도 불린다. 하지만 사우디 왕실이 카슈끄지 살해 배후로 지목되면서 주요 인사들의 불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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