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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우리 만나지 말아요'... 언택트 서비스 인기
배달앱 요기요 안전배달 기능 추가…쿠팡·마켓컬리 밀려드는 주문에 안간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직접적으로 대면하지 않고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른바 ‘언택트(Untact)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가 운영하는 배달앱 요기요는 3일 비대면 주문 요청을 할 수 있는 ‘안전배달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상품 선택 후 결제 단계에서 '문 앞에 놓고, 전화주세요!’라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동안 이용자들은 비접촉 배달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 메모를 통해 요청해야 했다.
세탁물을 문 앞에 내놓으면 수거와 세탁, 다림질까지 모두 마친 뒤 다시 전용 수거함으로 가져다 놓는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 역시 사람과 직접 접촉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이용자가 늘고 있다.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 측은 "1~2월은 평소 주문량의 60~70%로 줄어드는 비수기임에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문량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1일부터 모든 주문 건에 ‘언택트 배송’을 적용하고 있는 쿠팡의 경우 재고 확보 및 배송인력 확충에 역량을 집중하는 중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에 접어들면서 하루 200만건이던 쿠팡 주문은 최대 300만건 수준까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자정까지 신선식품을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배송해주는 로켓배송 상품의 경우 잦은 품절 사태로 재고가 생기는 순간 이용자들이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진풍경도 벌어지는 중이다.
또 다른 신선식품 배달업체인 ‘마켓컬리’는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하지 못해 일부 지역 주문 조기 마감, 배송지연 등의 서비스 문제가 불거지자 결국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3일 “최선을 다해 다가올 상황을 예측하고 보수적으로 주문을 받고 있지만, 실시간으로 상황을 조율하다 보니 특정 상품의 조기 품절, 주문 조기 종료 및 배송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공식 사과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위생용품과 생필품 가격 동결을 약속하면서 “상품 가격을 합리적으로 유지하고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임수 기자 imsu@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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