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이밍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레이저(RAZER)가 발열을 개선하고 120Hz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플래그십 성능을 구현한 모바일 게임 특화폰 ‘레이저폰2’를 한국에 공식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레이저폰2는 최신 플래그십 부품과 열 냉각 솔루션으로 이전 모델보다 최대 3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퀄컴 845 스냅 드래곤 칩셋과 퀄컴 아드레노 630 GPU(그래픽처리장치)를 탑재해 다양한 게임과 앱을 원활하게 구동한다. 냉각 솔루션 분야에서는 열 발산을 위해 표면적을 넓힌 설계를 적용하고 자체 냉각 시스템인 ‘레이저 베이퍼 챔버 쿨링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업계 최초로 120Hz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풀HD를 지원하며, 지연이나 끊김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다양한 게임 업체와 협업하며 레이저폰2 120Hz에 특화한 게임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배터리는 4000mAh 용량으로 최대 10시간 동안 게임과 다양한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다.

또 게이머용 RGB 조명시스템인 ‘레이저 크로마(Razer Chroma)’, 게이머 전용 애플리케이션 ‘레이저 코텍스’, 인기 있는 게임 독점 테마와 바탕화면을 제공하는 ‘레이저 테마 스토어’ 같이 편안한 게이밍 환경을 지원하는 플랫폼도 함께 탑재했다.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 듀얼카메라가 장착됐으며, 전면 스테레오 스피커는 5.1 돌비 사운드를 지원한다. 특히 무선으로 고속 충전도 가능하며, IP67 수준의 방수성능을 자랑한다.

민 리앙 탄 레이저 공동설립자는 “레이저는 지난해 첫 번째 레이저폰 출시로 스마트폰에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하며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면서 “레이저폰2 출시와 함께 우리는 레이저만의 방식으로 플래그십과 게이밍을 정의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레이저폰2는 오는 12월4일 정식으로 판매가 시작되며, CJ헬로비전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공식 출고가는 99만원, CJ헬로 요금제를 통해 가입하면 59만9000원이다.

[테크M=김태환 기자(kimthi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