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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관 대신 AI가?…AI면접 솔루션 '인에어' 직접 체험 해보니
컴퓨터만 있으면 시간, 장소 그리고 복장에 구애받지 않고 면접 볼 수 있어
“너무 긴장 돼 하려던 말을 다 못했어요.”
취업 준비생 A씨는 아쉬움을 토로한다. 긴장을 너무 많이 한 탓에 열심히 준비한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는 “면접관이 무서운 눈빛으로 질문을 해 더 긴장 됐다”고 말했다. “왜 이렇게 성적이 낮은가”, “졸업은 왜 늦게 했는가” 같은 날카로운 질문들은 긴장을 배로 높이는 요인이었다.
올해는 특히 면접 과정에 인공지능(AI)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눈에 띄었다. 마이다스아이티는 AI 면접 솔루션 ‘인에어(inAIR)’를 개발해 올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도입했다. LG하이프라자를 비롯해 여러 금융권 기업들도 채용에 인에어를 활용하고 있다.
인에어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컴퓨터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 복장에 구애받지 않고 면접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기존에 채용 과정에 필요했던 시간과 자원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지원자에게 면접 기회를 줄 수 있다.
면접관에 따라 달라지는 압박면접이나 주관적인 판단도 배제할 수 있다. 기업들이 AI 채용 솔루션을 도입하고자 하는 가장 큰 이유도 이러한 ‘공정함' 때문이다.
인에어 면접 시간은 총 60분으로, 자기소개와 인적성 검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인에어는 실시간으로 지원자의 표정과 맥박, 목소리 톤, 긍정 또는 부정적 어휘 사용 빈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현재 지원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여부나 업무 성향까지 파악할 수 있다.
면접이 시작하면 AI는 자기소개, 성격의 장단점, 원하는 직무 등을 말하라고 요구한다. 이후 어떠한 상황을 제시하고, 지원자라면 이때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를 묻는다. 예를 들어 “친구가 급하게 사고가 났다. 당장 300만원이 필요한 상황인데 어떻게 할 것인가”같은 질문이다.
마지막으로 기존에 흔히 봤던 인적성 시험 같은 문제들을 푼다. 마치 퀴즈를 푸는 느낌이다.
이 과정까지 다 마치고 나면 보고서 형태로 면접 결과가 나온다. 물론 이는 지원자에게는 공개 하지 않는다. 보고서에는 전체 지원자 중 등수와 점수가 표기되고, 지원 직무에 적합한지 여부 같은 정보가 기재된다.
그렇다면 정말 AI는 면접관보다 더 공정하고 정확하게 면접을 볼 수 있을까? 기자가 직접 체험한 AI면접 과정을 영상으로 만나보자.
[테크M = 곽예하 기자(yeha179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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