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M
TECH M
[2019 전기전자 업종 전략 탐방 ③SK하이닉스]'반도체 뚝심'으로 투자는 지속 "내년 보릿고개를 넘어라"
SK하이닉스 "내년 보릿고개를 넘어라"
앵커>
내년 IT산업의 미래 먹거리와 기업별 사업 전략을 짚어보는 MTN 연속기획입니다. 오늘은 세번째 순서로 내년 어느 때보다 힘든 한해가 예상되고 있는 SK하이닉스인데요. 메모리 반도체 시장 성장에 대한 확신이 있는 만큼, 일시적 부침에 속도는 조절하면서도 장기적 투자는 계속 이어간다는 전략입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당장의 추위에 대비하되, 더욱 멀리 보고 준비하자."
지난 6일 SK하이닉스의 새 수장으로 선임된 이석희 신임 대표의 취임사입니다.
이미 하락세로 접어든 메모리 반도체시장에 대한 대응을 강조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메모리시장의 성장을 확신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렇듯 SK하이닉스의 새해 전략은 '장기적 투자 지속과 단기적 속도 조절'에 맞춰집니다.
지난주 기공식을 가진 새 반도체 생산라인 M16은 장기적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입니다.
2020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해당 공장에는 최첨단 장비인 극자외선 노광장비를 도입합니다. 차세대 메모리 시장 수요에 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최태원 / SK그룹 회장: 기술뿐만 아니라 우리의 땀과 노력이 부여돼서 새로운 우리의 성장 신화를 계속해서 써가야 될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SK하이닉스는 정부가 추진하는 용인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추가적으로 공장을 지을 공간이 없는 상태인데, 이를통해 향후 설비 확장을 위한 부지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생산설비 반입 시기를 다시 잡는 등 속도 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 상황에 맞춰 생산량을 조절해 나가면서 반도체 가격에 긴밀하게 대응한다는 전략입니다.
한편으로는 비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사업도 본격적으로 확대합니다.
작년 분사한 파운드리 전문회사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을 통해 국내에 국한돼 있던 고객사를 중국 업체 등으로 넓힌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는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중국 장쑤성 우시시에 200mm 웨이퍼 아날로그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이주완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 결국에는 메모리 의존도를 좀 낮추고 파운드리라든지 비메모리부문의 비중을 높여서 그쪽에 대한 기술 혁신으로 대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이 되고요. 그러면서도 메모리 시장은 뺏길수 없기 때문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는 것은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높은 D램에 대한 의존도로 인해 경쟁기업보다 내년 혹독한 보릿고개를 넘어야할 것으로 예상되는 SK하이닉스.
다시 올 반도체 상승 사이클에 대비하며, 한쪽에 치우친 사업구조 개선 등을 동시에 추진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
-
블록체인 공공분야 적용 ‘노드구성·TTA인증’ 고려 필요블록체인 기술을 공공분야에 적용시키려면 노드 구성에서 성능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기존에 있던 시스템 간 성능 격차가 있기에 그대로 적용할 경우 블록체인 전체 퍼포먼스 저하가 발생하기 때문이다.데이터 저장공간 처리 속도와 같은 물리적 수용능력에 대한 성능 확보도 필요하며, 사업 수주를 위해서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AA) 인증이 필수다.7일 오픈블록체인협회는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공공 블록체인 프로젝트 사례 설명회’ 개최하고, 기업들이 공공 블록체인 사업2019-01-08 10:31:29김태환 기자
-
[뉴스후] 서정진 회장, 해외 직접판매 본격화…깜짝 은퇴 '선언' 왜?[앵커] 셀트리온그룹이 지난 4일 신년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전략 등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서정진 회장이 직접 연단에 나서 2020년말 은퇴 의사 등을 밝혀 화제가 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앵커> 박미라 기자, 서정진 회장이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은퇴 의사를 직접 밝혔다고요?기자> 네 맞습니다. 서정진 회장이 자신의 1단계 목표인 2020년까지 개발, 생산, 판매까지 가능한 완전한 글로벌 기업 만들기에 성공하면 2020년말 미련없이 떠나겠다고 밝힌겁니다.서2019-01-08 10:05:06박미라 기자
-
[특이한 기자들] 암호화폐 규제 공백, 피해 속출·산업위축…"이젠 규제 필요한 시기"앵커) 가상화폐(암호화폐) 업계는 지난해 '가즈아'열풍에서 시작해, 정부의 가상화폐 잠재우기 규제와 침묵 가운데 급격한 침체를 겪었습니다. 가상화폐의 법적 성격은 무엇인지, 업계가 지켜야 할 규제는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죠. 이러한 가운데 200여개의 가상화폐 거래소가 난립했고, 검찰이 업비트를 기소하면서도 뚜렷한 규율이 없다보니 고심한 흔적도 엿보입니다. 규제 공백이 낳은 문제를 돌아보고, 올해 규제 가능성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가상화폐에 대한 지난해 정부 규제는 어땠나요?2019-01-08 09:43:41김예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