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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2019]②"통신회선 대체할 블록체인 잡아라"… 이통사, 지급 결제부터 시동
앵커> 블록체인은 기존 네트워크를 더 빠르고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만들 기술로 꼽히는데요. 통신업계는 미래 핵심 네트워크 기술인 블록체인을 활용한 서비스를 올해부터 속속 내놓을 계획입니다. 김예람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기자> KT 융합기술원 직원들은 현금을 K토큰으로 환전하고 블록체인 커피머신에서 커피를 뽑아 마십니다. 이 블록체인 머신을 통해 커피가 판매되면, 결제와 재고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KT는 이 같은 지급결제 뿐 아니라 블록체인이 기존 회선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유인 /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 차장 : 블록체인은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로, KT는 통신사업자로서 블록체인 기술을 가지고 네트워크를 인텔리전트하게 바꿔나가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서비스가 있지만, 기본은 네트워크와 결합된 블록체인 기술을 사업화 시키는 데에 방향성을 잡고 있습니다.]
KT는 기존 통신 회선이 블록체인을 이용한 스마트 트랜젝션으로 바뀌는 시대를 대비하고, 회선 주도권을 가져가겠다는 포부입니다.
이 네트워크 위에서 지역화폐, 에너지 거래, 기부 플랫폼 등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통신사업자로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선도하게 되면 발굴할 시장은 무궁무진합니다.
[전유인 /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 차장 : 네트워크 인프라 사업의 도메인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시장규모를 가늠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밑단에서 세상을 바꾸는 기술이라서 (시장 규모를) 추측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죠.]
LG유플러스 고객들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일본, 대만 등지에 갔을 때 블록체인을 이용한 페이 결제를 할 수 있습니다.
코드로 찍고 결제하면, 다음달 통신비로 납부하게 되는 것입니다. LG유플러스 고객은 해외 여행 전 환전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문제우 / LG유플러스 블록체인서비스팀 팀장 : 해외시장에 있어서는 가맹점확보나 결제 편의성, 그리고 해외 통신사와의 얼라이언스가 타사보다는 저희가 앞섰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 장점이 있지 않을까 하는 컨셉에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일본 소프트뱅크, 대만 파이스톤과 블록체인 기반 해외결제시스템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들 통신사는 각국에서 결제 가능한 가맹점을 확보해 제공하게 됩니다.
SK텔레콤은 모든 고객이 모바일을 갖고 있는 점에 착안,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앱이 기존 신분증을 대체하는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예를들어 SK텔레콤 가입자가 부동산을 거래할 때 신분 인증, 청약 자격 확인, 계약 작성 등에서 이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실제 SK텔레콤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올해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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