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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2019] ①올해 기술개발 상용화 원년…속도내는 ICT업계
앵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꼽히는 블록체인. ICT업계가 본격적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올해 기술 상용화 원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편의성이 높은 서비스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대폭 늘려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소고기 제품에 붙어있는 바코드를 찍자 제조, 운송, 판매 단계까지 축산물 이력의 전과정이 한눈에 파악됩니다.
롯데정보통신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의 축산물 이력 관리 시스템으로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전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박진수 롯데정보통신 블록체인TF 책임: 기존에는 소 한마리, 돼지 한마리 단위로 돼 있어 추적이 불가능했는데 저희는 소비자가 최종 소비하는 가장 작은 단위까지 추적할 수 있어 실제 판매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역으로 통보가 가능한 구조입니다.]
한국형 넷플릭스로 불리며 45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콘텐츠 추천 서비스 '왓챠'도 카카오와 손잡고 블록체인에 뛰어들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평점과 리뷰를 올리면 보상형 암호화폐(CPT)를 받고 제작자들은 쌓여진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콘텐츠 생태계의 선순환이 가능해집니다.
[원지현 왓챠 COO·콘텐츠 프로토콜 공동대표: 왓챠플레이라는 플랫폼에서 생성되는 많은 유저들이 소비 데이터를 블록체인 위에 올리고 콘텐츠 제작자들은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고 더 좋은 콘텐츠들을 만들 수 있게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처럼 유통·물류, 인증·결제, 콘텐츠 등 실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되며 소비자 연결고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ICT업계는 올해를 블록체인 상용화 원년으로 보고 개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양대 인터넷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는 자사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협력사 대상으로 테스트넷을 운영 중입니다.
올해 1분기 메인넷과 디앱(블록체인 앱)을 출시하고 보상형 코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카카오 관계자: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해 이용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UX로 구성하고 개발자가 편리하게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SI업체들과 O2O업체들도 블록체인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파트너사와 협력 개발하며 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습니다.
2025년까지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이 전세계 총생산(GDP)의 10%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고 국내 시장 규모도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도 올해 블록체인 산업에 전년대비 3배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며 힘을 실어주는 가운데 '한국형 블록체인'이 자리를 잡아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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