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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폴더블폰' 격전 펼쳐진다…'접는폰' 기대감 증폭
앵커>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폴더블폰 경쟁이 다음달부터 본격화됩니다. 세계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 2019'를 전후로 제조사들은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온 폴더블폰을 시장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프랑스 파리, 콩코드 광장에 걸린 삼성전자의 언팩 옥외광고입니다.
'미래를 펼치다'라는 슬로건이 폴더블폰을 연상시킵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10주년 야심작인 갤럭시S10을 선보입니다.
동시에 이 자리에서 폴더블폰도 공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접힌 상태에서는 4.6인치, 펼치면 7.3인치 태블릿이 되는 형태의 폴더블폰 컨셉을 공개한 바있습니다.
이어 최근 미국에서 열린 'CES 2019'에선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행사를 열어 폴더블폰 완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잘나왔다"며 "기존 스마트폰과 게임·멀티미디어 경험에서 크게 차별화됐다"고 호평을 한 바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첫 스타트를 끊고나면, 뒤이어 24일부터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세계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9'에서 다른 업체들도 폴더블폰을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삼성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중국의 화웨이가 MWC에서 폴더블폰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LG전자도 폴더블폰 윤곽을 드러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접는폰에 대한 기대감은 크지만 시장 규모자체는 아직 미미합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올해 폴더블폰의 글로벌 점유율은 0.1%로 예상됩니다. 2021년에는 1.5%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여전히 낮은 수치입니다.
폴더블폰의 실효성을 높여줄 전용 콘텐츠에 대한 고민도 필요해보입니다.
제조사들은 폴더블폰이 초반에는 틈새 시장용 제품으로 시작하겠지만, 점차 주류제품으로 비중을 늘리며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눈앞으로 다가온 폴더블폰 시대. 역성장에 빠진 우울한 스마트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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