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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S 2019] 실비오 스킴브리 몰타 장관 "한국과 네트워크 강화"
블록체인 산업 육성 비결…"각국 경제적 다양성 이끌어내야"
실비오 스킴브리(Silvio Schembri) 몰타 장관이 "블록체인 아일랜드로서의 몰타의 전략은 경제적 다양성을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3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머니투데이방송·체이너스 공동주최 '2019 블록체인융합서밋'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합법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제공하며 ICO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실비오 스킴브리는 몰타 국무총리실 디지털경제혁신부 장관으로 몰타의 블록체인 정책과 블록체인 아일랜드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다. 몰타는 인구 43만명에 불과한 유럽연합 중 가장 작은 국가지만 매년 약 6%의 가장 큰 경제적 성장률을 이뤄내고 있다. 전체 경제의 75%가 여행, 금융 등 서비스 산업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블록체인 아일랜드로 불리며 바이낸스, 오케이엑스 등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블록체인 기업이 몰려들고 있다. 지난해 가상금융자산법과 몰타 디지털혁신청 신설법, 혁신기술 보급 및 서비스법 등 3건의 법안이 통과되며 법적 체계를 갖췄다.
현재 몰타에서 회사가 블록체인 라이센스를 취득하면 전 유럽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세금 혜택도 상당하다. 실비오 스킴브리 장관은 "몰타 법인세가 35%인데 새로운 회사가 들어설 때 나중에 세금 환급을 통해 30%를 돌려준다"며 "이는 기업들의 고용효과로 이어지고 친시장적인 환경을 조성해 경제 선순환이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충분한 연구 개발을 통해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투자자, 시장, 산업을 보호하는 것과 동시 개혁과 변화를 위한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는 오픈된 합리적인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앞서 '지중해 7개국'인 몰타,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키프로스, 포르투갈, 그리스는 분산원장기술 사용을 장려하겠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EU에서 가장 작은 국가인 몰타가 주도해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그는 "이것을 바탕으로 한국을 비롯한 다른 회원국들과 중요한 네트워크를 강화?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실비오 스킴브리 장관은 "블록체인은 몰타의 마지막 스토리가 아닌 시작일 뿐"이라며 "비디오 게임 산업과 이스포츠 산업을 국가적으로 육성하고 앞으로 더 많은 영역으로 블록체인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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