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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클레이튼 웹 지갑 '카이카스' 이달 출시된다
2020-03-04테크M 문정은 기자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개발사 그라운드X가 이달 중 웹 브라우저 기반 암호화폐 지갑 ‘카이카스’를 출시한다.
그라운드X는 4일 공식 미디움을 통해 웹 브라우저에서 클레이튼 기반 디지털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지갑 ‘카이카스'를 3월 중 출시한다고 밝혔다. 클레이튼은 지난해 그라운드X가 개발한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카이카스는 클레이튼 암호화폐인 클레이(KLAY)와 클레이튼 기반 토큰(KCT)들을 보관하고 전송하는 기능이 담긴 지갑이다. 이 지갑은 구글 크롬과 파이어폭스 등의 웹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으로 동작한다.
클레이튼의 테스트넷 '바오밥'과 첫 메인넷인 '사이프러스'를 이용했던 파트너사도 카이카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외 사설 네트워크 연결도 가능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카이카스는 클레이튼 기반 블록체인 웹 애플리케이션에서 요청하는 모든 종류의 트랜잭션에 서명하는 데도 쓰일 전망이다.
그라운드X는 카이카스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클레이튼 지갑이 순차적으로 나올 예정이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써밋 2019'에서 그라운드X는 카이카스 이후에 카카오톡에서 접근할 수 있는 암호화폐 지갑 '클립'을 출시하고, 이후에는 클립 자체 앱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톡 연동 지갑 출시는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문정은 기자 m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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