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이 개인사용자용 무료 PC백신프로그램 ‘V3 Lite’에 랜섬웨어 대응 신규 기능과 사용자 친화적 UI(사용자환경)를 적용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안랩은 그동안 베타(Beta) 프로그램으로 별도 제공하던 신·변종 랜섬웨어 탐지와 격리 프로그램 ‘안티랜섬웨어 툴’을 V3 Lite에 통합했다.

이번 통합으로 기존 V3 Lite 랜섬웨어 대응 기능에 ASD(AhnLab Smart Defense, 클라우드 기반 분석 시스템)가 분류한 의심파일을 별도 가상 공간에 격리해 한 차례 더 검사하는 ‘랜섬웨어 정밀검사’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아울러 안랩은 그간 사용자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메인 화면에 배치하고 PC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메인 화면을 개편했다.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기능인 PC 검사, PC 최적화 같은 기능을 메인 화면에 배치하고, 다른 검사옵션과 PC관리 기능도 첫 화면에서 모두 실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초록/주황/빨강 세 가지 색으로 PC 보안 상태를 직관적으로 표시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안랩은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개인용 유료와 기업용 V3 제품군에도 안티랜섬웨어 툴 기능 통합과 신규 UI를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강석균 안랩 EPN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랜섬웨어 같은 보안 위협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개인 PC 보안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런 환경에서 사용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PC를 이용할 수 있도록 랜섬웨어 대응력과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안랩은 V3 Lite 업그레이드 출시를 맞아 다음달 25일까지 안랩 V3 원더랜드 홈페이지(v3wonderland.ahnlab.com/v3clinic/site/jsp/wonderland/event01.html)에서 ‘내 PC를 사수하라!’, ‘내 PC를 인증하라!’ 같은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테크M=김태환 기자(kimthi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