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놓은 10주년 기념 모델 갤럭시S10e, 갤럭시S10, 갤럭시S10플러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갤럭시S10e, 갤럭시S10, 갤럭시S10플러스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 엠엔프라이스는 26일 지금까지 소비자 반응을 데이터로 공유했다.

사전예약은 2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엠엔프라이스는 사전예약자 2745명이 선택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을 공개했다.

그 결과 갤럭시S10플러스를 선택한 소비자가 55%로 가장 인기가 높았으며, 갤럭시S10가 35%, 갤럭시S10e가 10% 순으로 나타났다.

단말기 용량별로는 갤럭시S10에서 128G를 선택한 소비자가 85%, 512G는 15%로 나타났다. 갤럭시S10플러스에 대해서는 128G가 61%, 512G가 39%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주로 용량이 작은 128G를 선호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기종별 선호 색상으로는 갤럭시S10e은 프리즘 블랙이 62%, 프리즘 화이트가 24%, 카나리아 옐로우가 14% 순으로 나타났다.

갤럭시S10은 프리즘 블랙이 43%로 가장 많았고, 프리즘 화이트가 39%, 프리즘 그린이 18%로 뒤를 이었다.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인 갤럭시S10플러스 색상은 프리즘 블랙이 31%로 가장 인기가 높았고, 프리즘 화이트가 30%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이 밖에 세라믹 블랙은 23%로, 용량이 큰 512G 모델로만 출시되는 세라믹 색상은 비교적 인기가 없었다. 빛에 따라 무지개색으로 변하는 프리즘 색상은 예상 외로 인기가 가장 높았다.

갤럭시S10 사전예약자 연령 구성 또한 다양했다. 이 중 20대가 38%로 사전예약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30대가 30%, 40대가 18%로 뒤를 이었다. 50대 이상은 9%, 10대 이하는 5% 순으로 나타났다.

엠엔프라이스 마케팅 관계자는 갤럭시S10 이상부터 적용된 온스크린 지문 인식, 후면 트리플 카메라, 시네마틱 디스플레이 화면이 갤럭시S10 인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제조사 사전예약 사은품으로 16만원 상당 갤럭시 버드 이어폰을 지급하고 있는 점이 20대 층으로부터 선택을 많이 받은 이유라고 말했다.

[테크M=곽예하 기자(yeha179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