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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 출시 100일…엔씨소프트 주가는 40% 올랐다

2020-03-05테크M 이수호 기자

/사진 = 엔씨소프트

 

#3개월새 주가 40% 급등 #1Q 어닝서프라이즈 확실시 #코로나발 대장주 효과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히트작 리니지2M이 5일을 기준으로, 출시 100일차를 맞은 가운데 이 기간 동안 엔씨소프트의 주가도 40% 가량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일대비 1% 소폭 하락한 주당 7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리니지2M 출시 당일인, 지난해 11월27일(주당 50만5000원)과 비교하면 40% 가까이 급등한 수치다. 

일반적으로 대형 신작 출시를 전후로 게임사 주가는 크고 작은 변동을 보인다. 출시가 임박하면 시세차익을 노리는 매도물량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실제 엔씨소프트 역시, 리니지2M 출시 당일 주가는 50만5000원으로 보름전과 비교하면 10% 가량 빠졌다.

그러나 출시 이후에는 꾸준히 우상향하며 국내 게임주 중 가장 돋보이는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시가총액도 어느덧 15조원을 넘어섰다. 일매출 역시, 출시 이후 꾸준하게 40억원선을 유지하고 있어 올 1분기 엔씨소프트의 어닝서프라이즈 가능성도 매우 높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분기때 이연된 일부 아이템 매출이 새롭게 더해지는데다, 분기 마케팅비가 전분기대비 20% 가량 줄어들면서 분기 영업이익만 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1조원대 규모다.

아울러 증권가 추정 영업이익률은 41%에 달한다. 투자업계에선 내심 분기내 엔씨소프트 주가가 80만원선을 돌파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분기 예상 매출액은 7000억원, 영업이익은 3000억원으로 분석된다"면서 "이익추정치에 근거해 적정주가는 82만원으로 보이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리니지 IP의 수익창출 능력도 더욱 상향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업계의 한 고위 관계자 역시 "코로나19 확산 이후, 게임주가 급부상하면서 대장주를 사들이는 외인들이 급증한 상황"이라며 "리니지2M의 직접적 성과도 영향이 있겠으나, 대장주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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