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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통관 업무 로봇·AI가 '뚝딱'... LG CNS 사내벤처 '햄프킹' 분사
복잡한 수입 통관 업무를 로봇업무자동화(RPA)와 인공지능(AI) 기술 등 IT 신기술로 자동화하는 전문기업이 탄생했다.
LG CNS는 사내벤처 프로그램으로 육성한 '햄프킹'을 분사시켰다고 5일 밝혔다.
햄프킹은 지난 2018년 LG CNS 사내벤처 대회 '아이디어 몬스터'를 통해 선발됐다. 83년생 동갑내기인 김승현 햄프킹 대표와 양자성 최고기술경영자(CTO)는 LG CNS에서 AI 분야 개발자로 일하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사내벤처를 설립했다.
지난 1년 3개월 간 LG CNS는 햄프킹에 독립적인 의사결정 권한을 부여하고 사무공간 마련 등에 약 9억원을 투자하며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분사 이후에도 LG CNS는 약 5억원의 지분 투자를 진행하고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 스타트업 입주 공간을 마련해줬다.
햄프킹의 RPA·AI 수입 통관 자동화 기술은 전세계 각지에서 접수되는 인보이스 정보를 읽어들여 관세 시스템에 입력하고, 관세 비용 산정까지 모두 알아서 처리한다.
현재 햄프킹은 국내 최대 관세법인 세인의 통관 자동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세인의 통관 업무를 30% 정도 자동화했고, 내년 상반기까지 관세 비용 산정과 관세청 신고까지 RPA·AI 기술을 도입해 통관 업무 100% 자동화를 구현할 계획이다.
김홍근 LG CNS CTO(전무)는 "사내벤처 제도를 통해 직원들에게 새로운 성장기회를 제공하고 애자일한 조직문화를 확산할 것"이라며 "사내벤처 구성원이 아이템 기획부터 개발과 사업화까지 직접 책임지고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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