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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존 랜선 활용해 10기가급 속도로 업그레이드
KT가 아파트와 빌딩 같은 곳에 구축한 랜선을 그대로 이용하면서도 최대 10Gbps 속도를 내는 기술을 개발해 본격적으로 상용 서비스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인터넷 서비스는 국내 최대 아파트단지인 송파 헬리오시티(9510세대)에 우선 적용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2000년 이전에 건축된 아파트나 빌딩의 구내배선 대부분이 랜선 2쌍으로 설치돼 있다. KT는 기존 랜선 2쌍에서 1Gbps 속도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해, 오래된 건물 랜선 환경에서도 속도를 더 높일 수 있다.
KT는 국제표준(IEEE 802.3bz)을 준용해 기술 개발함으로써 최대 5Gbps 속도를 제공한다. 아파트 내 랜선은 환경에 따라 랜선 2쌍(2pairs), 4쌍(4pairs)로 구성돼 있어, 하나에 1~5Gbps 속도가 날 경우 최대 2~10Gbps의 속도가 구현된다.
앞서 KT는 이 기술과 관련 솔루션을 지난해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10Giga 인터넷 상용화 촉진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과 협력해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올해 초에는 국립전파연구원 주관 국가 ‘단말장치 기술기준’에 이 기술이 포함돼 개정 고시됨에 따라 상용화를 위한 모든 기반을 확보했다.
한편 KT는 지난 2016년부터 서울, 경기 수도권과 강원 평창 일부 지역에서 10기가 인터넷을 구축하고 시범서비스를 적용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국내 최초로 서울과 6대 광역시를 비롯한 전국 주요도시에서 상용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선우 KT 인프라연구소 소장은 “랜선 기반 10기가 인터넷 기술 개발을 통해 광선로가 설치되지 않은 아파트나 빌딩 등에 거주하는 고객에게도 세계 최고 수준의 고품질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문제없이 제공할 수 있다”면서 “전국 어디에서나 10기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테크M=김태환 기자(kimthi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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