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코로나 관련 정보를 퍼나르는 플랫폼 서비스들도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천재 개발자로 알려진 이두희가 개발한 마스크 알림 사이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기술 스타트업 '멋쟁이 사자처럼'은 주변 편의점의 마스크 재고를 실시간(10분 이내)으로 알려주는 사이트를 내놨다. 마스크 알리미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10분 간격으로 재고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추후 약국과 마트 내 재고 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사이트를 개발한 멋쟁이 사자처럼의 창업자 이두희 씨는 네오위즈게임즈를 거친 천재 개발자로 콩두컴퍼니, 멋쟁이 사자처럼 등을 설립한 바 있다. 예능프로그램에 여러 차례 출연해 대중적 인지도도 높다. 

한편 국내 모바일 이용자의 70%가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구글플레이에는 코로나 관련 앱이 수십여종 유통되고 있다. 매시간 신규 앱들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가장 다운로드 수가 높은 '코로나 100M 알리미' 앱은 이용자가 100만명에 달한다. 확진자 방문지역 100m 이내 접근시 알림이 울리며, 확진자 동선 등도 체크할 수 있다. 해당 앱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접속자 폭주로 인해 개발사인 '티나쓰리디'는 서버 증설에 나섰다. 

아울러 신천지 교회 위치를 알려주는 '신천지 위치 알림 앱'도 어느덧 이용자가 수십만명에 달한다. 이용자 개인 위치정보를 활용, 이용자 위치를 중심으로 신천지 교회 위치와 구체적인 주소를 제공한다. 정보 제공은 서울 경기뿐 아니라 제주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한다.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