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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게임 'AKF 아레나' 구글 주간매출 3위, 장기 흥행 이어갈까?

'중국 느낌' 지운 일러스트 눈길… 흥행사례 적은 방치형 게임 '새바람'

2020-03-05테크M 김임수 기자

방치형 RPG AFK 아레나/사진=릴리즈게임스 제공

릴리스 게임즈가 지난달 출시한 방치형 롤플레잉 게임(RPG) 'AKF 아레나'가 구글스토어 주간매출 톱3에 올랐다. 사실상 2월 신작 대전에서 승리한 가운데 방치형게임(이용자의 특별한 조작없이 자동으로 전투가 진행되는 게임) 또 하나의 성공작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업체 '와이즈앱'이 지난 4일 공개한 '구글스토어 주간매출순위(2월24일~3월1일 집계)'에 따르면 AFK 아레나는 리니지2M과 리니지M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세 게임에 이은 매출은 ▲ V4 ▲라이즈 오브 킹덤즈 ▲명일방주 ▲기적의 검 ▲블레이즈&소울 레볼루션 ▲리니지2 레볼루션 ▲카오스모바일 순으로 집계됐다.

AFK 아레나는 생명과 죽음을 소재로 하는 독특한 세계관 속에서 영웅을 수집하고 조합해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RPG다. 중국에서 만든 게임이라고 연상하기 힘들 만큼 감각적인 유럽풍 일러스트가 눈길을 끈다. 쉽고 편한 플레이 방식이 결합하면서 출시되자마자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AFK 아레나는 주간사용자수 37만명으로 리니지2M 8만명, 리니지M 12만명, V4 6만명과 비교해 월등히 많았다. 신작인 만큼 초반 이용자 유입이 컸고, 배우 김유정을 홍보모델로 내세운 대규모 광고 프로모션 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국내에서는 흥행사례가 적었던 방치형 게임이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AFK 아레나는 방치형 게임이 가진 기본적인 플레이 방식을 유지하고 있지만 캐릭터를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플레이 결과가 달라져 재미를 더한다. 나만의 조합을 완성해가는 수집형 게임의 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도 장기 흥행 요소로 꼽힌다.

 

김임수 기자 imsu@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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