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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체인, 블록체인 기반 SNS 메신저 ‘스낵(SNAC)’ OBT 시작
블록체인 기술기업 시그마체인이 자체 개발한 메인넷 ‘퓨처피아’ 1호 디앱(DApp)인 블록체인 기반 SNS 메신저 ‘스낵(SNAC)’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스낵은 메신저와 뉴스피드 기능이 결합된 블록체인 기반 SNS 메신저다.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중앙화 방식의 SNS에서 찾기 어려운 ‘경제 민주화’된 보상 시스템이다. 스낵은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이를 추천하는 회원 모두에게 보상을 지급한다. 수익을 생태계 구성원 모두와 공정하게 나눈다는 블록체인 핵심 정신을 시스템으로 구현한 셈이다.
보상으로 지급되는 암호화폐는 개당 가치가 원화와 동일한 스테이블 코인 ‘스낵(SNAC)’이다. 이용자는 스낵으로 쇼핑, 유료콘텐츠 구입 등을 할 수 있다. 또 스낵이 탑재된 퓨처피아 메인넷의 암호화폐 ‘피아(PIA)’로 교환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원화와 다른 암호화폐로 환전도 할 수 있다. 스낵은 회원가입, 친구 초대, 이벤트 응모, 콘텐츠 제작과 조회·공유·추천, 광고 시청, 배팅, 투표 등 활동 시에 지급된다.
우선 콘텐츠 제작자와 해당 콘텐츠에 좋아요를 누른 이에게는 각각 10스낵을 지급한다.
단, 좋아요는 회원 한 명당 하루 10번까지만 누를 수 있다. 좋아요 수가 높은 콘텐츠는 뉴스피드 상위에 노출되고, 우수콘텐츠 선발을 위한 투표에도 입후보된다. 우수콘텐츠 선발 투표는 참여만 해도 100스낵을 지급한다.
투표 시 보유한 스낵으로 어떤 콘텐츠가 우수콘텐츠가 될 것인가를 내기하는 ‘배팅’에도 참여할 수 있다. 자신이 배팅한 콘텐츠가 투표 결과 3위 안에 들면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함께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배당금은 기본 100만 스낵과 회원 모두 총 배팅액을 합해 일정 비율로 투표 순위에 따라 나눠 지급한다.
스낵에서는 커뮤니티에 대한 보상도 이뤄진다. 예를 들어 그룹채팅방 참여자가 일정 수를 넘을 때마다 보상과 추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100명 달성 시 10만스낵, 1000명 달성 시 100만스낵을 그룹채팅방 참여자 전체에게 지급하는 식이다. 1만명을 넘으면 1000만스낵과 함께 실시간 스트리밍과 그룹 전용 마켓 기능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그룹채팅방으로 단순히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과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수익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스낵은 P2P 분산 클라우드와 32개 국어 번역 서비스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언어는 현재 한국어, 영어 2개 국어를 지원하고 있고, 추후 늘어날 전망이다.
스낵은 시그마체인이 추진 중인 토탈 SNS 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 ‘퓨처피아’ 1호 디앱이다. 퓨처피아는 SNS 디앱 개발과 운영에 도움이 되는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자체 암호화폐 거래소 등을 제공한다. 디앱의 원활한 초기 시장 진입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퓨처피아 구성원이 디앱에 직접 투자해 주는 ‘상생의 코인이코노미’도 구축했다.
한편 시그마체인은 오픈 베타 테스트를 통해 스낵 완성도를 높인 뒤, 대대적인 이벤트와 함께 공식 론칭에 나설 계획이다. 오픈 베타 테스트 참가 희망자는 퓨처피아 공식 홈페이지(futurepia.io)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픈 베타 테스트 참가자에게는 보상으로 4000스낵이 지급된다.
곽진영 시그마체인 대표는 “오픈 베타 테스트 참가를 위해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러시아 등 10여 개국에서 10만명이나 몰렸다는 점은 지금까지 민주적인 운영과 공정하고 합리적인 보상을 모두 지급하는 세계적으로 SNS가 부족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오픈 베타 테스트를 통해 기능과 보상 시스템 등 회원들의 니즈를 파악해 공식 론칭 전까지 서비스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그마체인은 1세대 벤처 성공신화를 쓴 IT 업계 키맨들이 설립한 블록체인 기술기업이다. 분야별 맞춤 설계가 가능한 자체 메인넷을 바탕으로 ‘시그마체인 네트워크 얼라이언스(SNA)’라는 독자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달 7일 시그마체인 메인넷 기반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연합체 ‘시그마체인 네트워크 얼라이언스 협회(SNA 협회)’가 공식 출범했으며, 국내외 100여 개 기업이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테크M=김태환 기자(kimthi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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