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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이 만든 '우아한 웹툰' 만화경, 10만 다운로드 돌파
우아한형제들은 운영하는 웹툰 플랫폼 서비스 ‘만화경’이 출시 6개월만에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에서 1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누적 에피소드 뷰는 300만건을 돌파했다.
만화경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음식, 배달을 넘어 문화의 영역에서 일상의 소소한 재미를 독자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지난해 8월말 출시한 서비스다.
우아한형제들은 만화경의 인기 비결로 '스토리 차별화'를 꼽았다. 기존 웹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학원액션이나 로맨스가 아닌 소소하고 일상적인 스토리가 독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연재 중인 ‘별일없이산다’(키크니 작가), ‘직장인 감자’(감자 작가), ‘안녕안녕해’(우니피 작가)는 생활 속에서 흔히 겪을 법한 이야기를 기반으로 타인이나 반려동물에 대한 공감과 배려, 독자에 던지는 위로의 메시지 등을 전한다.
만화경은 연재 형식에서도 차별화를 뒀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웹에 기반한 만화지만, 과거 한장 한장 손으로 넘기며 보던 만화잡지 콘셉트로 구현했다. 아날로그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아이콘과 손글씨 디자인 등 만화잡지 형태로 구현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인 것이다.
만화경 독자가 작가나 편집자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도 있다. 이용자가 편집자에게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애독자 엽서'가 대표적이다.
이예근 우아한형제들 만화경 셀장은 “다른 대형 웹툰 플랫폼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만화경만의 정체성으로 작가와 독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생태계를 구축해 만화 콘텐츠 시장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은 기자 m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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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 근무하는 '핀테크' 기업들이 '망분리 규제 완화' 외치는 이유#외부서접속 힘든 핀테크 기업#데이터 공유 힘드니개발 속도 더뎌#이번 기회에 규제 완화데이터활용 및 개발이 중요한 핀테크 기업들은 일찍이 망분리 규제 완화 조치에 목소리를 높여왔다. 지금의 '망 분리' 조항이 업무환경을 비효율적으로 만들고 비용도 과도해지는 등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금융위원회는 현재 사태를 '불가피'한 예외 사항이라고 한정하고금융회사 또는 전자금융업자들의 재택근무를 유도했다.현재 핀테크 기업들은 어떤 상황일까.◆'망분리'가 뭐지?망분리는2020-03-06 16:16:00테크M 문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