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M
TECH M
상권 분석은 물론 범죄 예방까지… '돈 되는' 전력 빅데이터 3조개 민간에 개방
한전, 전력 빅데이터 융합센터 개소…공공기관 최초로 데이터 개방
앵커> 한국전력이 3조개가 넘는 천문학적 규모의 전력 빅데이터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습니다. 전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경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전력이 관리하고 있는 전주는 약 900만개.
전국 곳곳에 전기를 공급하는 설비지만 한정된 인력으로 완벽히 관리하는 데는 어려움이 컸습니다.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설비 점검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정전이나 고장도 더 줄일 수 있습니다.
[정상오 / 한전 데이터 사이언스 연구소장 : 고장 위험에 대한 예측, 탐지 그런 것들에 대해서 전류의 이상이나 전력의 이상을 미리 사전에 파악할 수 있고요.]
전력산업은 물론 다른 분야에서 전력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길도 열렸습니다.
규제샌드박스 2호 사업을 통해 한전의 전력사용량 데이터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매년 한전에서 생산되는 전력 데이터는 약 3조 3,000억건.
그동안 개인정보 유출 등을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는데, 전력 빅데이터에 포함된 개인정보는 알아볼 수 없게 가공해 제공됩니다.
전력 빅데이터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한전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갑 / 한전 사장 : 3조개가 넘는 많은 데이터를 스마트 데이터화해서 이것을 한전이 경영 효율화하고 촉진을 하고 또 이것을 새로운 먹거리로 만들고, 먹거리로 만드는 데 한전이 플랫폼이 돼서….]
전력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의 출현도 기대됩니다.
전력 사용량과 주변 거리의 유동인구 데이터를 분석해 좋은 상권을 찾는 서비스가 대표적입니다.
전력사용량과 범죄 발생 통계를 결합해 최적의 CCTV 설치 위치를 정하거나, 전력사용량을 통해 독거노인들의 안위를 확인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도 보다 편리해집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경민 기자 (pkm@mtn.co.kr)]
-
[기업탐탐] 잘 부러져서 일본 간다...'케이피에프' 성장과 변화[앵커] MTN 기자들이 직접 기업탐방을 다녀와서 그 현장을 생생하게 전해드리는 기업탐탐 시간입니다. 오늘은 이대호 기자가 다녀온 케이피에프(KPF)를 이야기해보겠습니다.[키워드]1. 잘 부러지는 볼트2. 정밀 감속기3. Deep Change앵커) 케이피에프는 업력이 오래된 기업이라고 들었어요. 한 분야에서 오랜 기간 기술력을 쌓아온 기업이라면서요?기자) 케이피에프는 지난 1963년 10월 ‘한국볼트’로 출발했습니다. 어느덧 56년 업력을 가진 기업이 됐죠. 코스닥에 상장된 것은2019-04-19 09:12:00이대호 기자
-
[뉴스후] "5G로 괜히 갈아탔네"…·5G 사용자 불만 폭주앵커> 5G 상용화 이후 이용자들이 속도 저하 현상을 겪는 등 불만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서울 주요 지역에서도 사용이 어렵고 심지어 LTE 속도도 느려졌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스마트폰 가짜 5G 표기 논란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여러 문제점에 대해 취재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앵커> 5G가 본격 상용화되고 전용폰이 출시된 지 2주 정도 지났는데 속도 저하, 커버리지 제한 등 문제로 고객들의 불만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상황이 어떤지 짚어주시죠.기자> 5G 이용자들은 최근 서울 주요 지역에서2019-04-18 17:19:37이명재 기자
-
[테크M 기획] 퍼블릭 클라우드 만병 통치약 아니다…통합관제와 컨설팅 필요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퍼블릭 클라우드를 도입했지만 오히려 온프레미스 환경으로 돌아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됐다.초반에는 비용이 저렴하지만 클라우드 용량을 늘릴수록 눈덩이처럼 예산이 늘어나는데다, 보안 문제와 규제환경 탓에 중요 정보를 보호해야 하기 때문이다.이에환경에맞춰 퍼블릭과 프라이빗, 온프레미스 환경을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대세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 퍼블릭과 프라이빗을 한눈에 관리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과 더불어 비즈니스가 클라2019-04-18 17:04:30김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