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지윤과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가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카카오 관계자에 따르면 박지윤과 조수용 대표는 지난 3월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월간 '매거진B'의 팟캐스트 ‘B캐스트’를 함께 진행하면서 인연을 맺어 2년 열애 끝에 결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윤과 조수용 대표는 지난 2017년 5월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연인관계는 아니다”라고 부인한 바 있다.

한편 박지윤은 1993년 잡지 모델로 데뷔, 1997년 1집 ‘Parkjiyoon First'의 ’하늘색꿈’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 ‘성인식’ ‘스틸 어웨이’ ‘가버려’ 등의 히트곡을 불렀다.

을 발표하며 아이돌 스타로 큰 인기를 누렸다. 뮤지컬 ‘미녀와 야수’ ‘클레오 파트라’ 등에도 출연했다. 2016년 4월 미스틱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 활동 중이다.

조수용 대표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검색창을 초록창으로 디자인한 사람으로 알려진 디자인, 마케팅 전문가다. 카카오에서 브랜드 디자인총괄 부사장과 공동브랜드 센터 센터장을 지냈다. 지난해 3월 여민수 대표와 함께 공동 대표에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