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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리스크 전문가 81% 인공지능 기술 효과 누려”…금융권 리스크 관리 분야의 인공지능 활용 보고서 발표
금융 리스크 전문가 대다수(81%)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고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금융 리스크 대비에서 프로세스 자동화와 신용 평가 같은 분야에서 AI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글로벌 분석 기업 SAS와 국제재무위험관리전문가협회(GARP)는 ‘금융권 리스크 관리 분야의 인공지능 활용’ 보고서를 통해 금융 리스크 분야 AI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8년 12월 한국을 비롯한 세계 금융 서비스 산업 종사자 중 리스크 관리 업무 담당자 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 서비스 산업 분야에서 리스크 전문가 81%가 이미 AI 기술 도입에 따른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기술 도입 효과가 가장 많이 나타난 분야는 ▲프로세스 자동화(52%) ▲신용 평가(45%) ▲데이터 클렌징(43%) 순으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 34%는 모델 검증과 보정(calibration), 선택 업무에서 효과를 얻었다고 답했다.
AI 기술 활용 경험이 없는 리스크와 금융 서비스 전문가 중 84%는 앞으로 3년 내 머신러닝(ML)과 자연어처리(NLP)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아울러 거의 모든 응답자는 앞으로 3년 이내 AI 기술을 통한 직무 효율 향상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업무 생산성 증가(96%) ▲데이터 인사이트 확보 시간 단축(95%) ▲데이터 인사이트 증가를 통한 빠르고 향상된 의사결정(95%)이 기대된다고 답변했다.
한편 응답자들은 조직에서 AI 기술 도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AI 활용 기술에 격차가 있다고 지적했다.
응답자 절반 이상(52%)은 조직에서 AI 구현과 유지에 필요한 역량이 부족함을 우려한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들은 AI 도입 확대 시 직면하는 문제로 ▲데이터 가용성과 품질(59%) ▲AI 기술에 대한 주요 이해관계자 이해 부족(54%) ▲모델 해석력(47%) 등을 언급했다.
마크 캐리 GARP의 공동 회장은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도입되고 있다. 리스크 전문가와 금융 서비스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기업에서 AI 활용과 전망에 대해 최소한의 지식만 겨우 갖추고 있다고 답했다. 금융 기관에서 AI 기술은 여전히 많은 연구가 필요한 분야”라고 말했다.
[테크M=김태환 기자(kimthi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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