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M
TECH M
도심지 인근에서 직접 수소 생산…수소 가격 지역별 편차 없앤다
도심지 주변에서 직접 수소 만들어 유통…수소 가격경쟁력 확보 기대
앵커>
수소경제 활성화의 선결 과제로 꼽혔던 인프라 확보를 위해 한국가스공사가 나섰습니다. 직접 생산시설과 전용 배관을 구축해 수소의 생산과 유통을 도맡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수소사회의 도래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박경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한국가스공사의 정압 기지입니다.
가스관을 통해 고압으로 수송된 LNG(액화천연가스)를 각 수요처로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전국 140여곳이 운영되고 있는데, 2030년까지 주요 거점에 위치한 25곳 정압기지에 수소 생산 설비가 만들어집니다.
가스공사는 가스 배관을 통해 생산시설까지 천연가스를 운반한 뒤, 수소를 추출해 다시 수요처로 보내게 됩니다.
현재 부생수소가 다량으로 생산되는 석유화학단지 인근의 수소가격은 kg당 5,500원 수준.
하지만 수도권을 비롯한 다른 지역의 수소가격은 9,000원에 육박합니다.
튜브트레일러 등 특수장비로 수소를 운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수요지 인근 거점에서 직접 수소를 생산해 유통하면 운송거리가 최소화돼 가격을 낮추고 지역별 가격 편차 문제도 해소할 수 있게 됩니다.
[김영두 / 한국가스공사 사장 직무대리 : 가격이 어느 정도 경제성이 있어야 연료로서 가치가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전국에 단일 (수소) 요금제를 추진하려고 하는 게 가스공사와 정부의 정책 방향입니다.]
가스공사는 수소 인프라 구축을 통해 1kg당 수소가격을 2030년 4,500원까지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소전기차 넥쏘 기준으로 100㎞ 운행에 드는 연료비가 6,000원 선으로 내려옵니다.
경유차는 물론 LPG차보다도 연료비가 저렴해지는 셈입니다.
가스공사는 기술 향상과 해외 수소 수입 등으로 2040년 수소 1kg당 가격이 3,000원까지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초기 투자 부담으로 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한 수소 인프라 확보를 위해 두 팔을 걷은 가스공사.
수소경제 활성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기대가 나옵니다.
박경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
[테크M 북카페] 5G가 불러오는 4차 산업혁명 - 5G 시대가 온다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가상증강현실(AR/VR), 빅데이터.이들은 4차산업혁명을 이루는 핵심 기술들이다. 전문가들은 4차산업혁명 기술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5세대 이동통신(5G)이라고 설명한다.5G가 실현되면 우리 삶은 어떻게 바뀌게 될까. 인공지능, 홀로그램 영상, 자율주행차가 현실로 소환된다. UHD 영화 한 편을 다운로드하는 데 1초면 끝나고, 50GB 용량인 4K UHD 영화 한 편을 20초에 내려 받을 수 있다.또 일반 동영상보다 최소 3배 이상 용2019-05-04 16:48:11김태환 기자
-
블록체인 기반 실생활 서비스 잇단 출시…활성화 조짐 나타난다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실생활 서비스가 잇따라 출시돼 주목된다. 금융분야는 물론 산업 전반에 걸쳐 블록체인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세계 블록체인 시장 규모는 2018년 15억 달러(약 1조6500억원)에서 2022년 124억달러(약 14조1000억원)로 76.0%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할 전망이다.특히 암호화폐같은 금융 분야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 블록체인이 유효한 범용 기술로 인식되면서 은행·증권·투자서비스&mid2019-05-03 16:54:00김태환 기자
-
네이버, 2200명 편지함에서 메일 일괄 삭제…"개인 메일 열어본 것 아냐"네이버가 이메일을 통해 유포된 블로그 광고 서비스 이용자 2,200여명의 개인정보를 회수하기 위해 발송된 이메일을 추적해 삭제했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가 이미 읽은 개인 메일함에 담긴 이메일까지 삭제해 논란이 일고 있다.네이버는 지난달 30일 블로그 광고수익 서비스 '애드포스트' 이용자에게 원천징수영수증 메일을 보내면서 시스템 오류로 다른 회원 개인정보까지 함께 전송하는 사고를 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민감한 개인정보인 이름·주소·주민등록번호·애드포스트 지급액 등이다.2019-05-03 11:08:35고장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