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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친환경 발전 '수소 연료전지' 연대기, 분당에 가면 보인다
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 상용화된 3가지 방식 수소 연료전지 모두 운영
[앵커멘트]
수소 발전은 오염이 없고 좁은 부지에서 효율적인 발전이 가능해 도심형 발전의 차세대 모델로 꼽히는데요, 경기도 분당에 가면 수소 연료전지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기술이 총 망라된 수소 발전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박경민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거대한 발전소 굴뚝과 송전탑. 대형 발전소를 상징하는 설비 옆으로 컨테이너가 층층이 쌓여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대형 상가건물처럼 보이지만 천연가스에서 뽑아낸 수소로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입니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두산퓨얼셀의 PAFC(인산염)형 연료전지 설비를 복층으로 구성했습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건데, 좁은 유휴부지를 활용해 최대의 전력 생산량을 이끌어냈습니다.
[김학재 남동발전 분당본부 연료전지팀장 :
대한민국 최초로 (연료전지 발전을)복층형으로 시도를 해 봤습니다. 효과가 좁은 면적의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게 입증이 돼서..]
일찌감치 수소 발전의 가능성을 내다보고 1세대 연료전지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지난 2006년 포스코에너지의 300kW급 MCFC(용융탄산염) 연료전지를 발전사 최초로 설치한 겁니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 :
"연료전지에 대한 정부 지원제도가 생기기 이전인 2006년에 바로 이곳에서 국내 최초로 상업용 연료전지를 도입, 설치하였고.."]
특히 6단계 사업은 열 생산은 없는 대신 전력 생산 효율이 65%에 이르는 SOFC(고체산화물)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현재 상용화된 3가지 방식의 수소 연료전지를 모두 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한국남동발전이 국내 최초로 설치한 SOFC 방식의 수소 연료전지입니다. 얼핏 보기엔 대형 냉장고처럼 생겼지만 1기당 50kW의 스택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올해까지 모두 40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자체 자금으로 조달한 것도 눈에 띕니다.
프로젝트파이낸싱이나 SPC 설립 등 외부 조달 없이 직접 예산을 투입하면서 다양한 방식의 연료전지 적용이 가능했습니다.
[류성대 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장 :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의 테스트베드의 기능들을 충실히 해서 국내의 연료전지 산업의 활성화에도 기여를 하고자 하는 그런 목적으로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연료전지 발전의 메카, 수소 발전 모델의 실증 역할까지 도맡으며 수소경제의 기틀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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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박경민입니다.
박경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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